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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칼리지, 발달장애 아동의 평생 교육 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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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5-06-17 17:54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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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문면 망능리에 소재한 라스칼리지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지역사회 안에서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를 만들어 가는 대안 교육기관으로 발달장애 아동을 둔 부모들의 든든한 후원자이자 동반자와 다름이 없다. 


나스칼리지는 지난 2018년 2월 창립해 2021년 10월 경기도 교육청에 장애인 평생교육시설로 등록한 대안학교로 "조건 없이 사랑 받고 있다는 걸 알기에 느끼는 긍지와 자신감"이라는 나스의 어원을 교육 철학으로 삼고 있다


발달장애인은 비장애인에 비해 배움의 속도가 많이 느리다배움의 속도는 느리지만 루틴이 형성되면 꾸준하고성실하게 그리고 즐겁게 배움의 길을 이어 나가고 있기에 나스는 발달장애인들과의 동반을 통해 배움과 성장의 과정을 이어주고 있다.


발달장애인은 다소 시끄럽고, 퉁명스럽고, 때로는 소리를 지른다. 이는 그들이 자신의 감정과 의사를 전달하는 조금 다른 방법으로 조금만 여유를 갖고 바라보면 그들 모두가 사랑스럽기에 나스는 오늘도 발달장애인들과 즐거운 문화예술 교육의 발걸음을 내닫고 있다.


나스슐레는 발도르프 교육과정을 중심으로 장애청소년들이 자신의 존재를 인식하고, 나 외의 다른 사람과 생명에 대해 알아가고, 내가 그들로부터 독립된 존재임을 알아가는 과정을 통해 궁극적으로 자신의 목표를 찾아가는 존재가 되는 길로 이끌고 있다.


아동기의 기본생활 중심 교육과 자립생활 능력 배양은 습관과 의지를 길러 자신의 존재에 대한 깊은 인식을 돕고 있다. 또 청소년기 진로직업 중심의 교육활동을 통해 자립생활 능력과 사회 적응력을 길러 자신만의 소중한 주체성과 독립성을 높여주고 있다.   

장애인의 청소년기는 참으로 길고 험난한 과정이다. 이는 학령기를 마치더라도 성인기를 준비할 수 있는 배움이 좀 더 필요한 이유이기도 하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사회에서 자립과 독립을 요구 받게 되는 성인기의 장애인 배움터는 그리 많지 않다.

장애인이 사랑을 받으며 배울 수 있는 곳, 장애인이 서로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곳,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곳, 그리고 장애인이 자립할 수 있도록 함께 준비할 수 있는 곳이 나스컬리지가 추구하는 교육 과정이다.

라스칼리지는 성인장애인의 생애주기를 고려해 6년 과정의 평생교육과정을 운영 중이며, 작업장의 전문화를 통해 직업전환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영하는 등 장애청소년으로부터 성인장애인까지 이어지는 장애인의 자립생활과 사회참여를 준비하고 있다.

생활에 필요한 것을 만들고 사용하는 목공과 염색, 라탄, 직조, 도예 과정을 물론 땅에서 작물을 키우고 가꿔서 요리하는 생활텃밭과 생활요리, 원예 과정도 장애청소년의 문화예술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나스 관계자는 "청소년기 장애아동들이 늘 사랑받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면 새로운 확신과 자신감이 생겨난다는 교육철학으로 아이들을 지도하고 있다"며 "발달장애아들의 자립과 사회참여 준비에 진심인 나스에 많은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교육청 등록을 통해 내실 있는 교육과정을 추진 중인 나스는 10월 중 입학설명회를 시작으로 11월 중 신입학 전형을 진행하게 된다. 교육 문의는 나스칼리지(대표전화 031-773-4677, 홈페이지 https://www.nazschule.org)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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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PN뉴스 (yp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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