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양평 시장길서 제97주년 3.1절 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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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광복 70주년 기념식 당시 태극기를 흔들며 가두행진을 하는 장면. |
양평군이 주관하는 제97주년 3.1절 행사가 오는 3월1일 오전 10시에 양평읍 양평물맑은쉼터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날 행사에는 김선교 군수를 비롯한 박명숙 군의장, 각 기관 사회단체장, 주민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3.1절 만세운동 터 표석 제막식과 기념식, 퍼포먼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3.1절 만세운동터 제막식은 양평물맑은시장 쉼터에서 개최되며, 롯데리아 사거리에서 개최 될 기념식은 국민의례와 독립선언서 낭독, 광복회원 포상, 기념사, 삼일절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된다.
또한 손도장을 이용한 태극기 만들기를 비롯해 만세삼창, 꽃가루 축포, 던킨도너츠까지 태극기를 흔들며 행진하는 퍼포먼스가 진행된다.
군 관계자는 “3.1절 행사는 양평에서 처음 시작하는 행사인 만큼 주민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면서 “차량통제에 따른 불편에 대해 양해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로 양평읍 롯데리아 사거리 진입로인 이종선치과와 순금당, 오일장순대국, 파레스모텔 앞 도로는 오전 9시부터 11시까지 차량이 통제된다.
한편 이번 행사 장소는 1919년 3월 24일(음 2. 23) 갈산면(현재 양평읍) 장날 서종면에 이어 2번째로 만세 시위기 이뤄진 장소로 당시 양평 장날에 모인 1,400여명의 군민들은 대한독립회의 격문을 뿌리며 “나라 없는 노예로 사느니 대한독립만세를 부르며 일제의 총칼 아래 죽겠다”고 외친 역사의 현장이다.
/정영인기자
YPN뉴스 (yp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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