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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署, 주유기 조작으로 10억6천여 만원 빼돌린 업주 구속

정치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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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6-02-23 09:40 댓글 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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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여성운전자와 노인운전자의 경우 혹시나 주유원이 주유기를 조작하는 것은 아닌지 각별한 주의가 당부된다.

기름을 넣을 때 평소보다 주유량이 적다고 경험한 적이 있을 텐데. 실제로 주유기를 조작해 기름이 2~5% 적게 들어가게 하는 주유소가 최근 서울과 경기 일대에서 무더기로 적발됐다.

또한 주유기를 조작하는 수법은 아니지만 운전자의 시선을 따돌린 사이 실제 구매 금액보다 적은 량을 주유해 부당 이익을 챙겨온 주유소가 한국석유관리원과 경찰의 잠복수사로 적발됐다.     

양평경찰서는 지난 2010년부터 6년간 이 같은 방식으로 13만명으로부터 10억6천여만원을 빼돌린 옥천면 아신리 소재 H 주유소 대표 김모(39)를 상습사기 및 석유사업법 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김씨의 어머니 홍씨(62)와 둘째 아들(36)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 형제는 운전자가 주유기를 보지 못하도록 차량을 앞쪽으로 유도하고 구매 금액보다 적은 금액을 설정해 주유한 뒤 결재를 위해 운전자의 시선을 끄는 사이 요청한 금액으로 세팅하는 수법으로 부당 이익을 챙겨 왔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 형제는 3만원을 주유해 달라고 하면 2만2천원에서 2만3천원 정도 만 주유해 2~30% 가량 적게 주유했으며, 김씨의 어머니는 부당 이익금을 매일 장부에 기록해 별도로 관리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제팀 유순기 경사는 “매년 주유기를 조작해 부당 이익을 얻는 주유소가 크게 늘고 있다”면서 “이는 가짜 기름을 만들어 파는 것보다 손쉽게 이득을 볼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이번 범죄는 주의력이 약한 운전자의 성향 파악을 통해 범행 대상을 선정하는 신종 사기인 만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며 “주유 시작부터 종료시까지 꼼꼼히 확인하는 습관과 평소보다 적은 량으로 의심되는 경우 경찰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전문가들은 주유기 조작수법이 교묘해 지고 있는 만큼 지나치게 싼 주유소를 피하고, 주유량이 적다고 느껴지면 바로 신고해야 피해를 줄일 수 있다고 조언합니다.

/정영인기자

YPN뉴스 (ypnnews@naver.com)

댓글목록

양평인님의 댓글

양평인 작성일

어느  주유소인지 알고 싶은데요.
저도 피해자 같아서요.

모두피해자님의 댓글

모두피해자 작성일

일가족이 법죄집단이라니,
명단공개해서 피해자들의 손해배상을 받도록해야한다
신문방송에 양평한번날리네

어제주유했는데님의 댓글

어제주유했는데 작성일

어제 그주유소에서 산타페 경유 넣었는데.......
적발후 즉시 폐쇄했으면 안넣어도 될것을

폐쇄 조치님의 댓글

폐쇄 조치 작성일

폐쇄해야 합니다.
연일 뉴스에서 양평이 난리가 났읍니다.
수도권 운전자들 강원권등 지나가면서
양평에 있는 주유소 안들리고 갈겁니다.
폐쇄조치 했다고 뉴스에 한번 더 보도하세요.

공개하라님의 댓글

공개하라 작성일

아신리 H 주유소.. 오피넷에서는 불법영업주유소 등록은 지자체에서 하는것이다라고

써있는데 관할인 군청홈피에도 아무말도 없고 경찰서 홈피에도 없고

그저 모르는 군민들은 또 .. 그만 좀 속고 살아야지..

로드뷰로 보니까 단속사진이랑 딱 맞는 곳.. 서울방향이네요

H 주유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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