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맑은 양평’ 브랜드, 국가브랜드대상서 친환경농산물 통합브랜드 부문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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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5 국가브랜드대상’ 시상식에서 ‘물맑은 양평’ 브랜드가 친환경농산물 공동브랜드 부문 1위 수상의 영예를 얻었다.
이번 시상식은 이코노미스트가 주최하고 국가브랜드 선정위원회 주관, 산업통상자원부와 농림수산식품부의 후원으로 마련됐으며, 대한민국 산업과 지역 및 농·식품 분야에서의 시장점유율과 경영성과 등을 기준으로 부문별 후보 브랜드를 선정했다.
또한 국내외 소비자 1만2000명을 대상으로 브랜드 인지도와 대표성, 만족도, 글로벌 경쟁력 등의 온라인 소비자 조사분석과 브랜드 전문가의 엄격한 심사 등을 통해 최고의 브랜드로 선정됐다.
양평군은 그간 전국 최초의 친환경 농업특구로 지정돼 친환경농업의 메카로 자리매김해 왔으며, 1차·2차에 이어 친환경농업 제3차 5개년 계획을 선포하고 대한민국 최고의 친환경농업도시를 육성하는 등 토지의 특성을 살린 ‘강소농’과 ‘돈 버는 친환경농업’으로 연결시키기 위해 노력한 점이 높이 평가 받았다.
또한 제초제 살포안하기와 농약사용 안하기, 화학비료 사용 안하기의 ‘3가지 안하기 운동’을 통해 전국 최고 품질의 친환경농산물로서의 입지를 강화해 왔으며, 전체 농가 8,440호 중 3,100여 농가가 친환경농업에 참여해 전체농가의 23%가 친환경 인증을 받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지난해 말 기준 전체 친환경농업 인증농가 중 약 17%에 해당하는 313농가가 매출 1억 원 이상의 고소득을 올리고 있으며, 농업소득 1억 이상 달성농가도 104 농가로 집계됐다.
이날 시상식에 참석한 김선교 군수는 “이번 수상으로 우리 ‘물맑은 양평’ 친환경농업이 대한민국 최고라고 인증 받게 됐다”며 “앞으로 차별화된 전략으로 경쟁력을 갖춰 넘버원(number one)이 아닌 온리원(number one) 친환경농업 허브도시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평에서 주로 생산되는 친환경농산물로는 물맑은 양평 친환경농업쌀과 부추, 참비름, 수박, 고추 등이 있으며, 최근에는 친환경 딸기와 블루베리와 오디, 느타리버섯 등 과채류와 특작류가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정영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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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PN뉴스 (yp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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