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생명 지킨 결전여단 중사, 군인의 본보기를 세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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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11기동사단 결전여단 소속 간부가 교통사고 현장에서 신속한 응급조치와 현장 정리로 시민을 구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귀감이 되고 있다.
이규탁 중사는 지난달 12일 양평 관내 중부내륙 고속도로 터널을 통과하던 중 앞쪽 범퍼가 심하게 훼손된 상태로 출혈이 있는 운전자를 발견, 현장으로 달려가 운전자를 안심시킨 뒤 119 신고와 동시에 자신의 차량에서 구급낭 꺼내 지혈 조치에 나섰다.
이후 119 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할 때까지 피해자의 상태를 살피면서 터널 내 2차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터널 진입 차량의 교통을 정리하며 안전을 확보했다.
이 중사의 침착하고 헌신적인 대응 덕분에 다중 추돌 위험이 큰 터널 내 사고 현장이 추가 피해 없이 안전하게 마무리될 수 있었다.
특히 평소 응급 상황에 대비해 직접 구성품을 모아 마련해 둔 구급낭 덕분에 운전자가 초기 응급조치 후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을 수 있었고, 이 중사의 선행은 사고 당시 도움을 받았던 시민이 부대에 칭찬 민원을 남기면서 알려졌다.
시민은 “사고 당시 피를 많이 흘리고 있었는데 이 중사의 응급조치가 큰 도움이 되었다”며 “국민의 안전을 위해 솔선수범해 주는 군인이 있어 감사하다”는 말을 전했다.
이규탁 중사는 “도움이 필요한 분에게 마땅히 할 일을 했다고 생각한다”며 “누구라도 생명이 위험한 상황에 놓인 상황을 보게 된다면 대처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 준비했던 것이 도움이 돼 다행“이라고 말했다.
YPN뉴스 (yp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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