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가 최초의 국내 종합대학 총장 된 양평(강상초교)출신 박범훈 작곡가 > 사람&사람

본문 바로가기
회원가입 로그인 기사제보
YPN뉴스 2025년 06월 13일 (금)
YPN뉴스 칼럼 인터뷰 기업탐방 포토뉴스 사람&사람 독자광장

예술가 최초의 국내 종합대학 총장 된 양평(강상초교)출신 박범훈 작곡가

페이지 정보

작성일 04-12-25 11:39 댓글 0건

본문




“새 것을 창조하는 작곡가, 화합을 이끄는 지휘자의 경력을 살려 이제 새로운 하모니가 울려 퍼지는 대학을 만들겠습니다” 박범훈(朴範薰.57) 신임 중앙대 총장의 취임일성.
 
 박 신임 총장은 1948년 경기도 양평 태생으로 중학교 시절 밴드부에서 트럼펫을 불면서 음악과 인연을 맺은 후 국악예고에 입학하기 위해 홀로 상경, 가난한 형편을 딛고 성장한 자수성가형 음악가로, 현재 국악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로 꼽힌다.
 
 인간문화재 지영희 선생으로부터 피리를 배웠고, 국악예고 졸업 후 중앙대 음악학과(작곡)를 나와 일본 무사시노 음대에서 석사, 동국대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박 신임 총장은 국악계 거물로서 2001년부터 중앙대 부총장을 맡아왔으며, 지난 3일 직선제로 치러진 총장후보 선거에서 1위에 오른 후 24일 법인이사회 의결을 거쳐 제12대 중앙대 총장으로 선임되었다.
 
 이번 중앙대 총장의 선임으로 박 총장은 그 동안의 화려한 경력에다 ‘예술가 출신 첫 종합대 총장’이라는 의미 있는 직함을 추가했다.
 
 박 신임 총장은 “여러모로 국내 사학 운영이 어려운 시기에 중책을 맡아 기쁨보다는 무거움이 크다”며 소감을 대신했다.
 
 신임 박총장의 경력은 열거하기가 벅찰 정도로 다양하다. 국내 최초의 민간 국악관현악단인 중앙국악관현악단과 한·중·일 3개국 민족음악가들로 구성된 오케스트라 ‘아시아’를 창단·지휘했고, 국립국악관현악단 초대단장 및 예술감독을 지냈다.
 
 작곡가로서도 왕성한 활동을 펼쳐 무용곡, 관현악곡, 독주곡, 중주곡, 교성곡, 창극, 오페라 등 지금까지 발표한 작품 만해도 몇 백 편에 이른다.
 
 86 아시안게임과 88 올림픽, 2002 월드컵 대회 개막식 등 굵직한 국제행사의 음악을 담당한 것도 그였으며, MBC 마당놀이 허생전, 이춘풍전, 배비장전, 홍길동전 등도 모두 그의 작품이다.
 
 또한 중앙대에서는 국악대학장, 법인사무처장, 국악교육대학원장, 제2캠퍼스 부총장 직을 역임하면서 최근 흑석동에 개원한 중앙대병원 건설에도 주도적 역할을 했으며, 2000년에는 국내 최초로 학내에 국악교육대학원을 설립하기도 했다.
 
  한편 박 신임 총장은 “선택과 집중”을 통해 중앙대 내 특화된 학과를 집중 육성하고 흑석동, 안성 두 곳의 캠퍼스 공간을 더욱 넓히며, 외국 우수 학생들도 적극 유치하는 등 세계 속의 대학으로 키우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YPN 양평뉴스

YPN뉴스 (ypnnews@naver.com)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YPN뉴스   발행일 : 2025년 06월 13일   정기간행물등록번호 : 경기아00117   등록일자 : 2007년 07월 26일
476-800 경기도 양평군 양평읍 군청앞길 5-1 우진빌딩 6층 전화 031) 771-2622 팩스 031) 771-2129
편집/발행인 : 안병욱   청소년보호책임자 : 안병욱
본 사이트에 포함되는 모든 이메일에 대한 수집을 거부하며, 이를 위반시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처벌됩니다.
Copyright 2005~2025 YPN뉴스 All rights Reserved
개인정보처리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청소년보호정책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