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경찰서 경무과, 사랑의 LAMP 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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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우한 선배 경우를 돕는 다는데 후배 경찰들이 나서는 건 당연하지요”
경찰의 후배인 현직 양평경찰서(서장 전흥배) 경무과 직원들과 선배인 양평군 재향경우회(회장 박성태) 회원이 불우한 경우를 돕기 위해 손을 잡고 봉사활동을 전개해 지역에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20일 서에 따르면 최근 경우회로부터 6·25 참전 당시 경무대 소속으로 지리산 구례 전투에 참전해 박격포탄에 청력을 잃는 등 돌봐줄 가족이 없어 어렵게 생활하고 있다는 선배 경우의 안타까운 소식을 전해 듣고 서 차원의 사랑의 LAMP 운동을 전개했다.
이날 경무과 직원들과 경우회원들은 선배 경우인 백신규(82. 용문면 광탄리)씨의 가정을 방문, 경무과 직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금일봉과 생필품을 전달하고 위문했으며, 속병을 앓고 있다는 백씨와 함께 인근 병원으로 이동해 내과진료를 도우며 하루를 보냈다.
백씨는 “전쟁이 끝난 3년 뒤 귀가 잘 들리지 않아 9년간의 경찰생활을 접어야하는 남모를 아픔을 겪는 등 지금껏 너무도 외로웠다”며 “이제는 후배 경우들이 찾아와 아픔을 위로하고 마음을 같이해 남은 여생 여한이 없겠다”고 말했다.
이에 최영상 경무과장은 “조국을 지키기 위해 희생한 선배 경우를 돕는 것은 후배로서 너무도 당연한 일이며 응당 나서야 할 소임이다”며 “서가 추진하는 사랑의 LAMP 운동을 통해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진행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YPN/양평뉴스
YPN뉴스 (yp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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