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갑보다 두껍고 2천보다 큰 인생수업", 양평고 학생들의 연탄 배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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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자라줘서 고맙다”
홀몸 노인들에게 난로 역할을 한 학생들이 있어 화제다.
주인공은 양평고등학교 학생회(회장 정성재) 학생 20명.
학생회 학생들은 지난해 12월 열린 학교축제 기간 동안 일일찻집과 벼룩시장을 직접 기획하고 추진, 마련된 수익금으로 연탄 2천장을 구입해 지난 23일 독거노인 4세대를 직접 찾아 사랑의 연탄을 배달했다.
늘 펜만 들던 학생들의 손에는 이날 장갑이 끼워지고 2천장의 많은 연탄을 날라야하는 수고가 있었지만 장갑보다 두텁고 2천장보다 더 큰 사랑과 배려가 담긴 교과서보다 소중한 인생수업을 배웠다.
“까르르”하는 웃음속에 선배와 후배, 친구간의 우정이 담긴 미소가 아름다웠던지 이날 양근7리 박춘석 이장은 점심을 제공하며 학생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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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재 학생회장은 “축제 때 지역 학생들의 많은 참여로 100만원이 모아졌고, 좋은일에 쓰자는 취지로 홀몸 어르신을 돕자는 공감대가 형성돼 추진하게 됐다”며 “직접 찾아가 뵈니 생각보다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분들이 많은 것을 알게 됐고 앞으로 많은 봉사를 하며 살아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연탄을 받은 함 할머니(81)는 “우리처럼 구옥에 사는 사람들은 오직 연탄에만 의지해서 살기 때문에 5월까지는 연탄을 땔 수밖에 없다”며 “정부에서 지원받은 연탄이 마침 떨어져가던 중 근심이 많았는데 이렇게 어린 학생들이 나서서 도와주니 너무 고맙다”며 준비한 음료수를 학생들에게 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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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송희기자
YPN뉴스 (yp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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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학생들이???님의 댓글
학생들이??? 작성일놀랍다,,,
감동이다...
글고 고맙다...
사회인들이 못하는것을 학생들이 해서......
보람님의 댓글
보람 작성일정말 잘자라줬다는 표현이 맞네요
이렇게 훈훈한 이야기가 실려서 아침부터 기분이 좋습니다.
어른들이 하지 못한 일을 우리 아이들이 나서서 해줬다는 사실이 정말 감동입니다.
앞으로 더욱 훌륭한 아이들로 자라주길!!
선거정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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