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무 재선충병 확산 저지 총력’…양평군, 산림청 ‘특별방제구역’ 지정 고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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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염 피해목 3만여 본 확인에 따라 지난 5월 산림청에 지정 신청
- 잔가지 처리 생략 등 방제 규제 완화…신속하고 효율적인 총력 방제 체계 구축

소나무 숲을 위협하는 소나무 재선충병의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정부와 양평군이 총력 대응에 나섰다.
양평군은 산림청이 지난 5일 관내 소나무 재선충 피해의 급격한 확산을 막고 차단하기 위해 양평군을 ‘소나무재선충병 특별방제구역’으로 공식 지정·고시했다고 밝혔다.
‘소나무 재선충병’은 소나무에 쏠라파이(재선충)라는 아주 작은 선충이 침투해 소나무를 시들게 하고 100% 말라죽게 만드는 치명적인 병해충이다. 확산 속도가 매우 빨라 소나무의 ‘에이즈’로 불리며, 철저한 방제와 빠른 감염목 제거가 유일한 해결책이다.
군에 따르면, 그간 관내 소나무 재선충병이 급증함에 따라 감염 피해현황 예찰과 표준지 조사를 실시해 약 3만여 본 이상의 추정 감염피해목을 확인했다. 이에 군은 피해 확산을 근본적으로 막기 위해 지난 5월 산림청에 특별방제구역 지정을 선제적으로 신청했다.
이번 특별방제구역 지정에 따라 양평군은 잔가지 처리 생략 등 방제 시기와 방법 등 규제가 한층 완화되면서, 현장에서 더욱 신속하고 기동성 있는 방제 작업이 가능해졌다.
다만, 재선충병에 감염된 나무 중 민가와 도로, 전선 주변 등에서 쓰러질 우려가 있어 국민 안전을 위협하는 ‘생활권 재해우려목’은 예외적으로 연중 방제가 유지된다.
양평군은 그간 중요 산림보호 지역을 대상으로 예방나무주사, 단목벌채, 수종전환, 드론 방제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이번 특별방제구역 지정을 발판 삼아 내실 있고 전략적인 방제 기본계획을 수립해 산림청 국비 지원 확보에도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여인성 산림정원과장은 “이번 특별방제구역 지정은 급증하는 감염목을 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제거하여 우리 군의 소중한 숲을 지켜낼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울창하고 건강한 산림환경과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평군은 소나무 재선충병 확산 방지를 위해 군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산행 중 잎이 붉게 말라죽어 있는 소나무 등 소나무 재선충병 발생 의심목이나 피해목을 발견할 경우 양평군 산림정원과로 즉시 신고해 줄 것을 요청했다.
YPN뉴스 (yp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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