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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경찰서는 퀵 서비스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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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04-12-24 07:56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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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이 필요로 하면 언제든지, 어디든지 달려간다”
 
 지난 23일 양평읍 양근리 농협군지부 앞 어느 후미진 골목 한 구석, 시계는 벌써 자정으로 향하고, 사람의 발길 또한 점점 뜸해지는 시간이었다.
 
 날씨 또한 올 겨울 들어 최고로 춥다며, 방송에서 연일 날씨를 화제로 이야기하는 그런 을씨년스런 겨울밤이었다.
 
 이날 밤, 그곳을 지나던 행인들은 골목 한쪽 구석에 큰대 자로 누워 있는 사람을 발견, 재빨리 다가가 흔들어 보았으나 인기척을 느낄 수 없는 긴박한 상황이었다.
 
 혹시 얼어죽지 않았나 계속 흔들던 행인들은 한 손으로는 112에 신고전화를 한 후, 채 3분도 되지 않아 112 순찰차가 도착했고, 경찰관 2명이 분주하게 상황을 파악하며, 주민을 부추겨 세워 순찰차에 태워 어디론가 떠나갔다.
 
 이 광경을 주위에서 지켜 본 주민들은 주민을 위해 불철주야 고생하는 경찰관들이 우리 주변에 이렇게 가깝게 있다는 사실에 다시 한번 놀라고 새삼 뿌듯하다며, 이구동성으로 입을 모아 흡족해 하는 모습이었다.
 
 이날 주민의 부름을 받고 신속히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은 양평경찰서 양근지구대(지구대장 조남권) 소속 송찬호(41.) 경사와 조달호(33.) 순경, 이들의 발빠른 행동으로 한 젊은이가 크리스마스를 가족과 함께 보내게 되었다.
 
 송 경사는 “오늘만 해도 벌써 2번째 출동으로 매월 평균 수십여건의 만취자 신고가 들어와 늘 긴장하며 생활한다”며 “특히 기온이 갑자기 떨어지는 환절기나 동절기에는 혹시 동사하지는 않았을까 걱정돼 출동을 서두르고 있다”고 말했다.
 
 또 송 경사는“주변에서 만취자를 보게 되면 함부로 손대거나 깨우지 말고 곧바로 112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YPN 양평뉴스

YPN뉴스 (yp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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