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여년을 산림인으로 조합과 함께 헌신 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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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평군산림조합 김득수 상무 정년퇴임 -
30여년 동안 양평군산림조합에서 산주들의 권익을 대변하는 동시에 지속 가능한 산림경영 촉진과 산림생산력 증진을 통한 21세기 양평 임업발전의 선도적 역할을 다해 온 김득수(57) 상무의 정년 퇴임식이 도 산림조합 간부 및 양평군산림조합 임원, 조합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3일 양평여성회관에서 거행됐다.
이날 김 상무는 퇴임사에서 “그간 양평군산림조합은 여러 가지 시련과 역경에도 불구하고 일제의 수탈과 전쟁으로 황폐화 된 우리의 산하를 최단시일 내에 녹화하여 30여년이 지난 지금에는 전국 최고 수준의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산림조합은 조합원에 대한 서비스 강화와 산주들의 권익 대변, 지속가능 한 산림경영 촉진 등을 통해 21세기 양평 임업발전의 선도적인 역할을 다할 수 있는 조직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합니다. 아울러 그간 산림조합에 많은 관심과 애정을 쏟아주신 2500여 조합원과 주민들게 고개 숙여 감사드립니다”고 말했다.
외적으로 풍기는 중후한 외모와 함께 평소 인자한 미소가 트레이드마크였던 김 상무는 조합원들과 지인들에게 번잡스러움을 남기지 않으려고 가족과 친지 몇몇 분과 친구, 산림조합 관계자만을 초청한 퇴임행사를 마련해 남을 배려하는 인간적인 면을 다시 한번 보여줘 퇴임 후 많은 사람들로부터 회자되고 있다.
지난 1949년 양평읍 신애리 출생한 김 상무는 슬하에 2남을 두고 있으며, 양평초등학교와 양평중학교와 1968년 광운전자공업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1974년 10월 조림지도원으로 양평군 산림조합과 첫 인연을 맺었다.
또한 재임기간 동안 지도과장, 지도상무, 신용상무 등 주요 요직을 두루 역임하며, 오직 산주를 비롯해 조합원과 지역주민을 위해 헌신 봉사하고 조합발전의 초석을 다져온 양평군산림조합의 산 증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더욱이 지난 1970년대 치산녹화를 시작으로 산림자원조성과 산촌 소득원 개발, 목재종합집하장 등의 임산물 유통은 물론 산림조합 신축 및 이전, 톱밥 자동화 시설, 신용사업 등 그의 손길이 곳곳에 닿지 않은 곳이 없을 정도다.
특히 김 상무는 처음 부임한 1974년에는 교통이 불편한 관계로 오지인 청운 · 단월면 등 양평의 동부 산악지역을 자전거로 돌아 며칠씩 현지에서 숙박하며 주민들에게 치산녹화를 독려하기도 했다며 그간의 옛 추억을 회상하고 있다.
그는 이 같은 열정적인 산림경영기반 구축의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 1990년 산림청장 표창을 비롯해 98년 산림조합 중앙회장, 2001년 농림부장관 표창 등 일일이 열거할 수 없는 표창을 수상한 산림인 자체였다.
한편 김 상무는 아직 활동여력이 충분한 만큼 ‘산림조합 발전’과 ‘산림경영 합리화’, ‘조합원들의 경제 · 사회 · 문화적 지위 향상’, ‘산촌개발 및 임산물 생산자 및 소비자 보호’ 등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산주와 조합원들의 도우미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강조해 앞으로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YPN/양평뉴스
YPN뉴스 (yp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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