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목한 울타리, 아름다운 가정을 위해” 다문화가정 가족캠프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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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종합사회복지관(관장 강동연)은 3일부터 4일까지 1박2일간의 일정으로 관내 거주하는 다문화가정 40여명과 함께 충남 태안반도로 가족캠프를 떠났다.
이번 캠프는 이주여성들에게 한국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남편과 시부모와의 원활한 소통의 장을 마련함으로서 행복한 한국생활과 다문화가정의 안정된 삶을 목표로 추진됐다.
이날 이주여성들은 기름유출사건이 있었던 충남 태안지역 주민들이 어려운 생활고를 겪고 있는 모습을 바라보며 함께 마음을 아파하기도 했다.
이어서 일행들은 갯벌 체험을 통해 가족단의 화합을 쌓았고 맛집을 방문해 한국음식을 맛본 이주여성들은 ‘맛있다’는 말을 연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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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남편과 시어머니 손을 꼭 잡고 걸은 인근 해수욕장 해변에서는 서로가 그동안 하지 못했던 많은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됐다.
그리고 이주여성 가족에게 보내질 영상편지를 쓰는 시간.
양동면 김모 할머니는 “따님을 곱게 키워서 우리가정에 보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며 “며느리덕분에 예쁜 손주도 볼 수 있고 가족이 화목해졌다”며 눈물을 글썽이기도 했다.
또 다른 이주여성들도 멀리 있는 가족에게 편지를 쓰는 동안 그리운 고향을 생각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한편 이날 만들어진 10편의 영상편지는 이민여성의 각 나라 가정으로 차후 전달될 예정이다.
/김송희기자
YPN뉴스 (yp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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