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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20사단 송형석 일병, 2살 백혈병 남아에 골수세포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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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2-02-01 15:25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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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혈병으로 투병중인 2세 유아에게 골수를 기증한 20사단 송형석 일병이 수술후 안정을 취하는 모습.

백혈병으로 투병중인 2세 유아에게 골수를 기증한 20사단 장병의 이야기가 뒤늦게 알려져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미담의 주인공은 육군 20기계화보병사단 격파대대 송형석 일병(22)으로 송 일병은 지난달 27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에서 골수기증을 위한 수술을 받았다.

송 일병은 입대전인 지난 2010년 5월 골수 기증을 위한 서약을 한 뒤 지난해 11월, 도움이 필요한 대상자가 있다는 연락을 받고 수술을 위한 절차와 검사를 거쳐 약 4시간에 걸쳐 골수기증을 위한 수술을 받았다.

송 일병의 이 같은 선행은 조혈모세포 은행 측에서 부대로 협조차 연락이 오면서 알려졌고, 사실을 확인한 부대 측은 송 일병의 수술과 회복 등을 위한 조취를 제공했다.

특히 송 일병이 ‘생명나눔’에 관심을 갖게 된 데에는 특별한 사연이 있다.

송 일병이 고등학교 3학년 당시 막내 동생이 큰 교통사고를 당해 생명이 위독한 상황에서 타인으로부터 기증받은 혈액덕분에 즉시 수술을 해 나을 수 있었고, 그때부터 ‘나도 귀중한 생명을 나누는 사람이 되어야 겠다’고 다짐한 것.

이후 송 일병은 고등학교 3학년 때부터 군 입대 전까지 약 2년의 시간 동안 총 8회의 헌혈을 통해 생명나눔을 실천했다.

퇴원 후 부대에 복귀해 임무를 수행 중인 송형석 일병은 “사람의 생명을 살릴 수 있는 것은 큰 축복이라”며 “흔쾌히 동의해준 부모님과 ‘골수기증을 통해 한 생명을 구한 네가 자랑스럽다’며 격려해준 부대원들 덕분에 용기를 낼 수 있었다”는 소감을 밝혔다.

/정영인기자

YPN뉴스 (yp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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