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0대 김필경 부군수 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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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0대 김필경 양평부군수가 6일 오전 10시 30분 군청 대회의실에서 200여명의 공직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임식을 가졌다.
이날 이임식에서 김필경 부군수는 “지난 1년여 간 몸담았던 물 맑고, 공기 좋고, 인심 좋은 양평을 떠나게 돼 서운한 마음과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며 “부군수로서의 중책을 큰 무리 없이 수행토록 이끌어 주신 동료 직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한 해 유례없는 구제역 사태와 집중호우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지만 공직자와 10만여 군민이 합심해 슬기롭게 극복했다”며 “특히 전국 군 단위 가운데 인구증가율 4위를 기록하며 인구 10만을 돌파하고 역사적인 남한강 자전거길 개통과 각종 축제 및 체육대회를 성공리에 개최한 것이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또한 “무엇보다 지난해 각종 대외평가에서 탁월한 행정력을 인정 받아 52개 분야에서 시상금으로만 19억3천여 만 원을 받은 것은 모든 공직자의 집념과 노력의 결과가 아닐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끝으로 만남이 있으면 헤어짐이 있고, 헤어짐이 있으면 만남이 있다는 뜻의 ‘회자정리(會者定離)’를 인용, 아쉬움을 표현하며 “지금의 헤어짐이 더 반가운 얼굴로 만날 수 있으리라 굳게 믿는다”고 말했다.
한편 김필경 부군수는 이번 인사발령에 따라 부이사관으로 승진, 오산부시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정영인기자
YPN뉴스 (yp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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