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성1리 유재복 이장, “첫 수확의 기쁨 나눌 수 있어 오히려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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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 이장의 남모른 선행, 사랑의 쌀 5년째 기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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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수확의 기쁨을 이웃과 함께 나누고 있는 농부의 사연이 전해져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감동의 주인공은 양평읍 봉성1리 유재복(62) 이장.
유재복 이장은 21일 양평읍사무소를 찾아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해 달라며 자신이 손수 농사지은 백미 800kg(80kg 10가마)를 기탁하고 돌아갔다.
유 이장는 농사를 천직으로 여기며, 수십 년 동안 농사일을 하고 있는 평범한 농부지만 최근 5년째 자신이 수확한 쌀을 이웃과 함께 나누고 있다.
유 이장은“많이 배우지 못해 평생 농사일을 하고 있어 남을 위한 큰일은 하지 못하지만 정성껏 수확한 쌀을 나누고 나면 오히려 마음이 풍족해진다”며 “비록 따뜻한 밥 한 끼겠지만 살기 좋은 양평을 위한 모두가 동참하는 나눔문화가 확산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에 이창승 읍장은 “자신이 정성껏 농사지은 쌀이 아깝지 않은 사람이 어디 있겠느냐”면서“그렇지만 유 이장과 같은 분들이 하나 둘 늘어 살기 좋은 양평의 체감 온도가 더욱 높아져 가고 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양평읍은 이날 전달받은 쌀 10가마를 20kg씩 나눠 관내 저소득층 40가구에 전달했다.
/정영인기자
YPN뉴스 (yp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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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덕인루배님의 댓글
원덕인루배 작성일존경하는유선배님감사합니다.훈훈한정으로세상을미소짓게해주심에다시한번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