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축협 행복드림 봉사단, ‘행복나눔’ 에 중독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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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평군종합사회복지관서 ‘한우’로 행복 전파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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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을 전파하는 양평축협(조합장 윤철수) 행복드림 봉사단(단장 김숙자)이 양평군종합사회복지관(이하 복지관)에 떴다.
노인들과 소외계층에게 한우 등 지역에서 생산한 축산물을 활용, 양질의 영양을 제공하고 모자란 일손을 덜어주기 위해서다.
양평축협 여성조합원으로 구성된 행복드림 봉사단 20여명은 26일 복지관을 방문, 독거노인들에게 전달될 90여개의 도시락을 손수 만들어 배달에 나섰고 오는 8일 복지관에서 개최하는 경로잔치에서 선물로 전달될 간식류 400개의 포장업무 지원에도 팔을 걷었다.
특히 봉사단은 복지관에서 준비중인 경로잔치 행사에 한우 40kg를 내놓는가 하면 이 한우로 당일 불고기를 조리, 참석한 노인들에게 진수성찬의 풍성한 잔치가 될 수 있게 힘을 보태기로 했다.
2011년 창단, 45명의 회원을 보유한 봉사단은 양평축협의 적극적 지원속에 나눔축산운동과 지역축산물의 소비촉진이라는 봉사와 캠페인을 접목한 봉사단체로 사회복지시설 등에 평소 맛볼 기회가 적은 한우 등을 조리, 제공하며 이웃사랑 실천에 나서고 있다.
양평군자원봉사센터로부터 추천받은 기관 및 시설에 매년 6회 격월 주기로 봉사에 나서는 단원들은 창단 2년여만에 봉사단 활동이 기다려지는 ‘행복나눔 중독’에 젖어들고 있다.
“나눔을 실천하고 나니 그들이 기쁜게 아니라 오히려 내가 기쁘다”는 김숙자 양평축협 행복드림 봉사단장은 “봉사단 활동이 내 삶에 아주 잘한 일 중 하나” 라고 말했다.
또 “그동안 사회복지시설 등의 장애, 소외계층의 생활을 전혀 알지 못했던 내 자신을 돌아보면서 삶의 깊이가 달라지는 걸 느낀다” 며 “이젠 나의 여생에서 그들을 빼 놓을 순 없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정영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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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PN뉴스 (yp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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