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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기고)‘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운동에 동참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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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3-09-10 11:31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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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모로 아파트 유정산 노인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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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유정산 노인회장은 올해 나이 83세로 양평읍이 추진하는 태극기 달기 운동에 가장 열성을 보이시는 대표적 인물이다.

독자기고는 원래 기고자 본인이 작성, 제보하는 것이 원칙이나 고령을 이유로 필자가 대필했음을 널리 이해 바랍니다.</b>

4년에 한번씩 개최되는 올림픽과 아세안 게임 등에서 경기장과 거리에서 펄럭이는 태극기를 볼라치면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가슴벅찬 경험을 한번쯤 해봤을 것이다.

특히 지난 2002년 월드컵 당시 온 거리마다 휘날렸던 태극기의 물결 속에서 피어오른 감동이야 말로 10여년이 지난 지금도 생생히 기억하고 있다.

그런데, 어찌된 것인지 올림픽과 월드컵이 끝나면 태극기의 감동도 당시에 느꼈던 뜨거운 애국심도 어디로 사라졌는지 나부터 반성하게 된다.

36년간의 일제강점기 우리 선조들은 갖은 고문과 핍박 속에서도 나라를 되찾겠다는 신념으로 견뎌냈고, 급기야 1919년 3월1일 죽음의 순간에도 일본의 총부리 앞에 당당히 맞서 태극기를 흔들었다.

그리고 1950년 한국전쟁으로 인한 폐허 속에서도 다시 한번 나라를 일으키겠다는 일념으로 독일의 광부와 간호사로 그리고 월남으로 먼 타국에서 피땀 흘려 세계 10위의 강대국을 만드는 기적을 낳았다. 

밖으로는 어떠한가? 아직도 일본은 과거의 잘못에 대한 반성은커녕 독도 망언도 모자라 제국주의로의 회귀를 위한 야욕을 보이고 있다.

북한 역시 천안함과 연평도 도발에 이어 핵무기를 앞세워 한반도의 평화를 위협하고 있으며, 중국의 경제적, 군사적 성장 역시 우리나라로서는 위협일 수밖에 없다.

이렇듯 그 어느 때보다도 애국심과 역사에 중요성이 필요한 시기임에도 지금 우리의 나라사랑에 대한 현주소는 어떠한 가 되묻고 싶다.

언제부터인가 국경일에 태극기 달기가 귀찮은 일로 여겨지고 있다. 또한 애국가 4절까지 가사가 무엇인지 가물가물 하기만 하다.

거기다 역사교육에 대한 인식은 어디가고 영어와 수학 등 대입과 취업을 위한 필수 과목에 밀려 이제는 알아도 그만, 몰라도 그만인 과목으로 취급되고 있다.

불과 100년도 안된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 등은 먼 옛날의 일로만 치부되고 말았으니 안타깝기 그지 없다.

지금 군민들에게 바라는 것은 거창한 애국심이 아닌 국경일만이라도 태극기를 내다는 운동에 동참하는 작은 실천부터 하자는 것이다.

양평읍에서는 군민들의 가슴속에 뜨거운 나라사랑이 피어오르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지난 2011년부터 국경일은 물론 연중 거리에 태극기가 휘날릴 수 있도록 하는 태극기 달기 운동을 벌이고 있다.

양평읍 시가지 2.3㎞에 365일 태극기 거리를 조성하고 9개 마을을 태극기 마을을 지정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하지만 2년여가 지난 지금까지도 길거리에 꽂혀진 태극기가 훼손되는 등 제대로 된 정착이 되지가 않고 있어 아쉬움이 크다.

양평군이 어떤 고장이던가? 의병의 고장이요, 6.25 한국전 당시 최고의 격전지 중에 하나가 아니던가.

이런 훌륭한 정신적 자산이 있는 고장에 살고 있는 만큼 잊혀져가고 있는 나라사랑에 대한 열정을 군민들에게 다시 한번 일깨우고자 태극기 달기 운동을 시작하게 된 것이다.

태극기는 흰 바탕 가운데 태극문양과 네모서리의 건곤감리 4괘로 구성되어 있다. 흰색 바탕은 밝음과 순수, 그리고 전통적으로 평화를 상징하는 것이고 4괘는 음과 양이 서로 변화하고 발전하는 모습을 효의 조합을 통해 구체적으로 나타낸 것이다.

4괘의 건(乾)은 하늘에 해당되며, 곤(坤)은 땅을 의미하고, 감(坎)은 물을 의미하고, 이(離)는 불을 의미하고 있음을 되짚어 본다.

세상이 아무리 변해도 변하지 않아야 할 것이 바로 부모에 대한 효와 나라사랑이라고 생각한다.

양평군민이여. 삼일절과 현충일, 제헌절, 광복절, 국군의 날, 개천절, 한글날. 1년에 단 일곱 번 만이라도 나라사랑의 마음을 갖길 바라며, 그 시작으로 국군의 날과 개천절, 한글날을 맞아 가정 가정마다 거리마다 불타는 애국의 태극기의 물결이 넘치길 당부드립니다.

YPN뉴스 (yp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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