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총 양평군지부, 캄보디아 찌링학교에 학용품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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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겐 그냥 학용품이지만 캄보디아 어린이에게는 꿈이나 다름없습니다.”
한국자유총연맹 양평군지회(지회장 김수한) 청년회와 여성회가 캄보디아 찌링학교를 찾아 관내 학교에서 수집한 폐학용품과 의류, 과자 등을 전달하는 등 꿈과 희망을 배달했다.
이기중 전 청년회장과 민태근 여성회장 등 자총회원 20여명은 지난 14일부터 4박6일 간의 일정으로 캄보디아 앙코르아트, 씨엠립을 거쳐 베트남 하롱베이와 하노이를 다녀왔다.
이들은 출국 전 색연필과 노트, 크레파스, 사인펜 등 관내 학교에서 수거한 폐학용품과 독지가로부터 제공받은 의류 등을 분리하고 재 포장해 캄보디아 학생들에게 전달했다.
자총 회원들은 2년 전 자총본부 글로벌 봉사단과 캄보디아 프롬펜 현지 자총지부를 통해 연을 맺은 바 있던 씨엠립 찌링학교를 이번 여정에 포함시켜 남다른 연을 어어 갔다.
강원도 크기의 씨엠립 호수에 자리한 찌링학교 학생들은 평소 학용품을 만져 볼 기회가 없었던 탓에 꿈과 생시를 분간할 수 없을 만큼 감격에 겨웠다는 당시 분위기를 전했다.
이기중 전 청년회장은 “학교와 가정에서 버려지는 학용품이 이렇게 큰 감격일 줄 몰랐다”며 “양평초라고 적힌 축구 유니폼 한 장에 환해진 표정이 지금도 생생하다”고 말했다.
민태근 여성회장도 “단순한 여행을 넘어 지구촌에 꿈과 희망을 전하고 왔다는 뿌듯함은 일정동안 기분을 들뜨게 했다”며 “다음번 여정에도 다시 한번 들리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자총 양평군지회는 학교와 가정에서 버려지는 학용품이 상당한 것으로 보고 지속적인 수거 활동을 통해 지구촌에 꿈과 사랑을 전하는 일을 펼쳐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영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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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PN뉴스 (yp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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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멋지네요님의 댓글
멋지네요 작성일울 애들 색연필이랑 싸인펜도 주시면 안될까요?
어디로 가면 받을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