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전달로 시작한’ 훈훈한 시무식 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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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오년 새해 첫 소식을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훈훈한 이야기로 보도하게 됐다.
나 보다 남을 먼저 생각하게 하는 훈훈하고 의미 있는 시무식으로 새해를 시작하는 기관이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양평축협(조합장 윤철수)은 2일 오전 8시 축협회의실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혈액암으로 투병중인 양평중 2학년 박현준 학생 부모에게 나눔축산 기금 300만원을 전달하며, 현준 군의 쾌유를 기원했다.
지난달 24일 ‘친구야! 우리들이 기꺼이 힘이 돼 줄게’란 제하의 본보 기사를 처음으로 접하게 됐다는 양평축협은 구랍 31일 열린 종무식에서 현준 군을 돕는 방안을 함께 모색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축협 임직원들은 2천만원이 넘는 현준 군의 수술비 외에 투병에 필요한 치료비가 턱없이 모자란다는 사정에 나눔축산 기금을 활용하는 안을 냈고 이날 현준 군을 돕는 의미 있는 시무식을 갖게 됐다.
윤철수 조합장은 시무식에서 “어려운 이웃을 보듬어 가는 일도 축협 본연의 책무만큼이나 소중한 일”이라며 “새해의 첫 시작을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출발하게 돼 의미가 남다르다”고 말했다.
윤 조합장은 이어 “현준이 친구들의 간절한 바람과 응원의 목소리처럼 현준 군이 하루 빨리 완쾌되어 올 봄에는 학교로 돌아가 마음껏 뛰어 놀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현준 군의 아버지를 위로했다.
현준 군의 아버지는 “친구들과 지역에서 현준이를 돕고 있다는 소식에 현준이가 병원식사도 잘하고 부쩍 밝아지고 있다”며 “고마운 분들에게 어찌 감사의 마음을 전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평축협은 지난달 27일 각종 전국 대회에서 발군의 실력을 발휘하며, 학교와 지역의 이미지를 높인 양평중학교 축구부원들에게 300만원을 후원하고 오찬을 함께하는 것으로 이들을 격려했다.
/정영인기자
YPN뉴스 (yp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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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양평이고향님의 댓글
양평이고향 작성일연초부터 축협직원분들의 훈훈한 지역소식에 감동입니다.
지역주민님의 댓글
지역주민 작성일역시 양평축협입니다. 올한해도 축협에 큰발전이 있기을바랍니다.지역에서 김현준학생을 도움을 주면좋을것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