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녁을 향한 짜릿한 한 발!"…제9회 양평읍 어르신 한궁대회 ‘흥행 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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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흥3리, 단체전 3개 부문 싹쓸이하며 '종합 우승' 기염… 개인전 백중일·김순자 우승

양평읍(읍장 김문희)과 양평읍체육회(회장 민순봉)가 지난 10일 물맑은양평체육관에서 개최한 ‘제9회 양평읍 어르신 한궁대회’가 어르신들의 뜨거운 열정과 환호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전통놀이인 투호와 궁도의 장점을 결합한 ‘한궁(Hangung)’은 안전한 자석 다트를 이용해 과녁에 맞히는 생활체육이다. 오른손과 왼손을 교대로 사용해 좌우뇌의 균형 발달을 돕고 치매 및 오십견 예방에 탁월해 최근 어르신들 사이에서 인기 스포츠로 각광받고 있다.
이날 체육관은 백발의 신사·숙녀들이 내뿜는 긴장감과 열기로 가득 찼다. 양평읍 내 41개 경로당에서 출전한 275명의 선수들은 과녁을 바라보는 매서운 눈빛과 고도의 집중력을 선보였다.
응원단과 자원봉사자 등 300여 명의 관람객들이 내지르는 함성이 체육관을 가득 메웠다.
대회의 전문성과 공정성을 높이기 위한 지원도 빛났다. (사)세계한궁협회 정희종 사무총장이 직접 마이크를 잡고 매끄러운 경기 진행을 이끌었으며, (사)양평스포츠클럽과 양평군장애인한궁연맹 회원들이 주심을 양평읍체육회 이사들이 부심을 맡아 원활한 경기 운영을 도왔다.
경기에 앞서 열린 양평읍 주민자치센터의 신명 나는 축하 난타 공연과 (사)양평스포츠클럽의 활력 넘치는 몸풀이 체조는 대회 분위기를 한층 더 고조시키며 어르신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했다.
치열한 명승부 끝에 이번 대회 최고의 스타는 대흥3리였다. 대흥3리는 단체전 혼합부, 남자부, 여자부 등 단체전 3개 부문 우승을 모두 싹쓸이하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우며 한궁 최강의 마을임을 입증했다.
한편 손에 땀을 쥐게 한 개인전에서는 남자부 백중일(양근4리) 씨와 여자부 김순자(백안2리) 씨가 각각 명사수의 자리에 오르며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민순봉 체육회장은 “대회가 단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성황리에 마무리될 수 있도록 온 힘을 보태주신 양평읍 기관·사회단체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올해로 9회째를 맞이한 한궁대회가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 삶에 든든한 버팀목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문희 읍장은 “과녁을 향해 다트를 던지는 어르신들의 눈빛에서 청춘 못지않은 뜨거운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며 “이번 대회가 어르신들께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행복한 추억이 되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과 화합, 복지 향상을 위해 아낌없는 행정적 지원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YPN뉴스 (yp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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