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종면 지역사회, 과일컵과 커피차로 시원함과 감동 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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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여름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무더위를 식혀주는 서종면 주민들의 사연들이 전해져 잔잔한 감동이 되고 있다.
서종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허병길)는 지난달 30일 서종면사무소와 파출소, 양서농협 서종지점, 우체국, 수난구조대를 찾아 수박과 참외, 샤인머스캣, 포도 등 다양한 여름 과일이 담긴 신선한 컵 과일을 전달하며, 격려의 마음을 전했다.
겉보기엔 작고 소박한 선물이지만 그 속에는 무더위를 함께 견디는 연대의식과 따뜻한 응원의 메시지가 담겨 있었다. 이번 과일 컵 전달은 주민자치위원회의 자발적인 참여로 수년간 이어져 왔으며, 때로는 음료나 간식 등으로 감사를 전해왔다.
같은 날 수입 2리 정도원 이장은 서종면사무소 주차장에서 면사무소 직원과 주민들을 위한 ‘커피차 깜짝 행사’가 진행됐다. 정도원 이장이 자발적으로 기획한 이번 커피차 행사는 무더위에 애쓰는 면사무소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다목적복지회관과 작은도서관을 찾는 주민들에게 작지만 시원한 선물을 전하고자 마련됐다.
현장에서는 아이스커피와 청포도에이드, 자몽에이드, 아이스티, 레몬티, 아이스초코 등 200여 잔의 시원한 음료가 제공됐다.
과일컵과 음료 등 예상치 못한 선물을 전달받은 이들의 얼굴에는 환한 미소가 지어졌고, "잠시나마 무더위를 식힐 수 있었다"는 감사의 말이 전해졌다.
허병길 위원장은 “매번 전해 드리는 것이 작아 송구하지만 진심이 전해졌다고 생각한다”며 “과일컵 하나가 주민들과 행정이 함께 호흡하며 신뢰를 쌓는 서종면을 만드는 길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정도원 이장은 “중복을 맞아 직원들과 주민들에게 작은 위로가 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다 커피차를 준비하게 됐다”며 “기뻐하는 모습을 보니 더위도 잊고 보람도 느꼈다”는 소감을 전했다.
홍주표 면장은 “매년 빠짐없이 서종면 각 기관들을 챙겨주고 계신 주민자치위원회와 커피차로 시원함을 선사해 주신 정도원 이장님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작은 관심과 배려가 지역 공동체를 더 단단하게 만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YPN뉴스 (yp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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