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수초, 평양예술단 초청공연 관람… 북한예술과 친구가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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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수초교(교장 이창원)는 지난 12일 ‘평양예술단과 함께하는 시공간의 여행’ 초청공연을 통해 북한예술과 학생들이 친구가 되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경기도교육청 주관으로 마련된 이번 공연에는 이 학교 전교생 55명과 학부모, 교사, 지역주민 등 120여명이 참석, 평양예술단의 화려하고 신명나는 공연을 관람했다.
80여 분간 펼쳐진 이번 공연에서 평양예술단은 합창을 비롯한 군무와 매직 무용, 악기연주 등 14개 장르의 공연을 통해 호기심에 가득한 학생들의 감성을 자극했다.
예술단원들은 이날 아이들과 함께 별빛 달빛을 열창한데 이어 학부모들을 위한 아리랑 낭랑, 찔레꽃을 선사하는 등 아 대한민국을 함께 부르며 피날레를 장식했다.
또한 평소 예술문화의 기회를 접하기 힘든 농어촌 학부모들 역시 좀처럼 접하기 힘든 볼거리에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었다.
더욱이 공연 직후 예술단원과의 대화의 시간은 학생들이 TV로 보던 북한의 실상을 좀 더 바로 알게 되는 좋은 계기가 됐다.
학생들은 질의응답을 통해 “통일을 바라는지 아닌지, 북으로 돌아가게 되면 어떻게 되느냐”며 호기심 어린 질문을 쏟아 냈다.
단원들은 “자유와 인권을 찾아 남으로 왔다. 북으로 간다면 정치수용소에 수용돼 죽은 목숨이나 다름없다”고 답하기도 했다.
이창원 교장은 “이번 공연으로 북한의 예술과 문화는 물론 북한주민들의 실상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며 의미를 전했다.
한편 평양예술단은 북한에서 문화활동을 하다 탈북 한 예술인들로 구성돼 있으며, 북한 국립민족예술단 출신인 안무가 김영희씨가 예술단을 이끌고 있다.
/정영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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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PN뉴스 (yp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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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곡수인님의 댓글
곡수인 작성일다양한 체험활동으로 아이들 모두가 행복한
곡수초등학교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