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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복포리 고지대 단수, 폭염과 물 축제 영향…근본책 없다

정치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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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2-08-06 14:05 댓글 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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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 수도사업소

지난 5일 발생한 양서면 복포2리 급수 중단(8월5일자 보도)은 폭염으로 급증한 수돗물 사용과 옥천면에서 개최된 ‘제1회 양평 워터워 페스티벌’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이 같은 민원이 해마다 거듭 될 수 있지만 근본적인 해결을 위한 설비와 시설투자가 현실적으로 어려워 불만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6일 군에 따르면 지난 5일 2시간여 동안 수돗물 공급이 끊긴 복포2리 단수민원은 최근 10여 일 동안 30℃가 넘는 폭염이 지속되는 가운데 지난 3일부터 5일간 개최된 물 축제로 인해 수돗물 사용이 급증한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수도사업소 관계자는 “평소 옥천지역과 양서면 복포2리 일대에 공급되는 수돗물이 적정 수준인 시간당 45t 정도를 넘어 80t에 육박했다”며 “때문에 옥천면 향교 및 문화마을, 양서면 복포2리 고지대의 급수에 차질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고지대의 단수는 적정량 이상 수돗물이 사용될 경우 수압이 떨어지면서 발생하게 된다”며 “이를 근본적으로 개선하기 위해서는 설비와 시설투자가 따라야 하는데 현재로서 수돗물 사용을 자제해 달라는 홍보가 전부”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현재 군에서 부과하는 수도요금은 가정용 508원과 공업용, 목욕용수를 포함해 평균 600~700원 수준”이라며 “이는 수돗물 생산원가에도 못 미치는 수준으로 이런 상황에서 해당지역의 시설 투자는 불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이에 복포2리 주민 최모(52)씨는 “양질의 수돗물을 사용하는 것도 엄연한 군민의 권리”라며 “말로만 인구 17만의 생태행복도시를 외칠 것이 아니라 17만이 살수 있는 생활기반 시설을 조성하는 것이 먼저여야 하는 것 아니냐”고 따져 물었다.

그는 또 “군이 이번 사태에 대한 아무런 해결책도 없이 주민들에게 수돗물 사용을 줄여 달라는 당부가 전부”라며“이 같은 소극적인 행정을 과연 신뢰 할 수 있겠느냐”고 성토했다.

한편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열린 물 축제기간 동안 민원이 접수된 복포2리는 물론 지난 4일에도 옥천면 소재 문화마을과 향교마을 고지대 가구에 2시간 정도 급수가 중단된 것으로 확인됐다.

/정영인기자

YPN뉴스 (ypnnews@naver.com)

댓글목록

결국은님의 댓글

결국은 작성일

옥천면 워터워 축제가
결국은~
진짜 물전쟁으로 확대 될것 같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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