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소방서, 노유자 시설에 주방용 K급 소화기 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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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소방서(서장 서병주)가 지난 19일 노유자 시설인 창인원과 평화의 집을 찾아 주방용 K급 소화기를 배부하고, 안전 컨설팅을 진행했다.
이날 배부된 K급 소화기는 화재보험사에서 안전문화 캠페인을 위해 출연금을 조성, 전국 노유자시설 중 주방 기름 취급이 많은 대상을 우선 선정해 보급하게 됐다.
K급 소화기는 음식 조리 등에 사용하는 식용유와 같은 기름류가 원인이 되는 화재를 진압하는데 특화된 소화기로 지난 2017년 도입됐으며, 배부와 함께 사용법을 교육했다.
식용유의 발화온도는 288~385℃ 가량으로 착화되면 분말소화약제로 식용유 표면의 화염을 제거해도 재발화가 일어나기 때문에 K급 소화기를 사용해야 화재 확산을 막을 수 있다.
안전 컨설팅에서는 취사 시설에 대한 화재 위험요인 사전 제거와 자위소방대 및 초기대응체계 중요성 강조, 최근 화재사례 설명을 통한 대피 중요성 강조, 관계인의 화재예방 당부가 진행됐다.
서병주 서장은 “노유자 시설의 특성상 화재 발생 시 대피가 어려워 큰 피해로 이어질 우려가 크다”며 “혹시 모를 주방 화재에 대비해 효과적이고 신속히 진화할 수 있는 K급 소화기를 잘 활용해달라”고 당부했다.
YPN뉴스 (yp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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