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씨름판과 선거판 > YPN칼럼

본문 바로가기
회원가입 로그인 기사제보
YPN뉴스 2025년 06월 13일 (금)
YPN뉴스 칼럼 인터뷰 기업탐방 포토뉴스 사람&사람 독자광장

<칼럼> 씨름판과 선거판

페이지 정보

작성일 07-01-15 11:57 댓글 18건

본문

&nbsp; &nbsp;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 대한민국 초대 대통령 이승만의 어록을 대표하는 말이다. 정부 수립 59주년에 이르는 2007년을 맞았지만, 국민통합은 여전히 희망에 머물러 있다. 청와대, 집권당, 검찰과 경찰, 법원과 검찰까지 서로 멱살을 틀어쥐고, 전현직 군장성, 총리 ․ 장관, 공무원, 노동조합, 교원단체, 의사, 종교인, 언론 등은 저마다의 둥지에서 저마다의 논리로 무장하고 여차하면 씨름판을 벌리고 있다. 그 씨름판 탓에 나라는 어지럽고 국민의 탄식은 땅이 꺼질 듯하다.
양평에서도 비슷한 씨름판이 시작되고 있다. 물론 양평군수 쟁탈전이다. 어려운 양평을 구하고 번영의 시대를 이끌겠노라 나서는 여러 사람을 탓할 이유는 전무하다. 오히려, 큰 뜻을 품은 그들에게 감사와 격려를 보내는 게 마땅할 터이다. 다만, 아직 샅바도 두르지 않은 시점에 정체불명의 논리로 서로서로에게 흉측한 이빨을 드러내고 여차하면 발기발기 물어뜯겠노라 선전포고에 여념이 없는 정체불명의 존재들과 한통속으로 의심 받고 있는 게 현주소라는 사실이 안타까울 뿐이다.
2월 중순이 되면 이번 씨름판에 나설 선수들이 샅바를 차고 본선에 돌입한다. 선수만 나서서야 온전한 씨름판이 형성될 리 없다. 주심과 부심, 감독과 코치, 응원단과 관객 등이 고루고루 나서야 비로소 모양새를 갖추게 된다. 이러한 구성요소에서 선수보다 중요한 것은 관객이다. 관객이 떠나면 씨름판이 깨지고, 씨름판이 깨지면 선수들이 설 자리가 사라진다. 관객을 붙들고 더 많이 끌어들이기 위해서는 관객이 원하는 바를 제공해야 함은 당연지사다. 관객은 치열한 싸움을 좋아하고 뛰어난 기량의 선수에게 박수를 보낸다. 그러나 제아무리 황우장사 뺨칠 기량으로 용호상박의 경기를 펼친다 해도 페어플레이 정신이 실종되면 가차 없이 등 돌리기 마련이다. 감독이며 코치, 선수며 응원단이 상대선수 뒤통수 때리는 짓과 딴지 거는 짓에 승부를 건다면 곧 텅 빈 씨름판을 만나게 될 것이다.
재선거의 투표율은 높여 잡아봐야 30퍼센트 남짓으로 전망된다. 현재의 이전투구 양상의 지속이나 심화는 자칫 민심이반으로 이어질 공산이 크고, 투표율은&nbsp; 걷잡을 수 없는 지경으로 추락할 우려도 크다. 저조한 투표율은 선출대상의 대표성을 깎아먹고, 대표성의 결여는 리더십에 손상을 가하고, 리더십의 약화는 곧 구성원 모두에게 손해를 입히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게다가 선거과정이 혼탁하면 혼탁할수록 선거후유증이 깊어 지역전반에 얼마나 큰 폐해를 끼치는 지는 지난 선거들이 충분히 증거하고 있다. 선거에서의 페어플레이를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는 것이다.
이번 재선거에 나서는 사람들과 주변인들에게 간곡히 부탁하고 또한 엄중히 경고한다.&nbsp; 당신들이 자신하고 표방하는 출마의 변과 지지 이유에 거짓이 없다면 상대를 비난하는 짓부터 거두어줄 것을 간곡히 부탁하는 동시에 페어플레이 정신을 훼손하고 법질서를 유린하는 행위는 또 한번의 재선거로 직결될 수 있음을 엄중히 경고한다.&nbsp;

안병욱 (ypnnews@naver.com)

댓글목록

화합의 장님의 댓글

화합의 장 작성일

맞습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군수는 누구도 어우룰 수있는 통합형 군수를 뽑아야 합니다. 그래서 이번 재선거는 그동안 갈라졌던 상처들을 조금이나마 치유할수있는 분이 꼭 당선해야합니다.
거론되시는 모든 후보분들 화이팅!!!!

젊고패기있고 똑똑한자!님의 댓글

젊고패기있고 똑똑한자! 작성일

통합의 후보는 동서를 어무를수 있어야 되고, 이런 임무는 군수의 몫이 앞으로는 아닙니다. 뒤쳐진 양평경제를 살릴 군수가 과연  어느정도의 실력이있어야 된다고 봅니까? 중요한것은 지역과 상관없는 아주 강한 파쇼적인 군수가 나와야 되고 과거 행적도 아주 중요하고, 아주똑똑한 일꾼이 나와야 합니다. 동네 노인들을 이용한 안면 장사로 군수가 되면 양평은 아주 망가집니다. 부정이 없었던 깨끗한 인물을  우리는 뽑아야 됩니다. 지식과 학력도 중요하고 도덕적인 것도 아주중요 합니다.
그 사람이 누군지 고민합시다.

법을지켜야님의 댓글

법을지켜야 작성일

페어플레이 정신을 훼손하고 법질서를 유린하는 행위는 또 한번의 재선거로 직결될 수 있음 ypn 이 공명선거운동의 본부로 합시다

으이그!님의 댓글

으이그! 작성일

으이그! 젊고 패기있고 똑똑한 인간!  또, 시작이군...ㅉㅉㅉ
덩인지 된장인지.... 기시좀 보고 대들던지 말던지...좌우지간...

민심님의 댓글

민심 작성일

한길만 열심히 달리는분...

지금에 안위보단 보다 넒게 양평에 미래를 보시면서 말할수 잇으신분...

열륜과 학식과 추진력이 겸비된분......

잘 살펴봅시다!!

때만난 철새처럼 이리저리 붙어다니는 분들 ....우린 다 보구 잇습니다!!

모두모두 환영합니다.님의 댓글

모두모두 환영합니다. 작성일

일단 판을 벌리면 출전 선수가 많아야 한다.
이번 판에 출전 의사를 밝힌 선수들이
20여명 선을 넘나든다니 반갑고 반가운 일이다.
몇 일전 T.V에 스님이 이장을 맡으신 사연이 방영되는 것을 보았다.
그 동네는 65세 이상 할아버님들은 이장 자격이 없어
어쩔 수 없이 스님이 이장을 맡으셨다는 사연이였던 것으로 기억되는데,
우리 양평에선 65세 이상의  할아버님들도 여섯 내지 일곱 분이나
출전의사를 밝히셨다니 이 얼마나 기막히게 반가운 일인가!
3년만 군수를 하시겠다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계신 것 같던데
미리 그런 말씀을 하실 필요는 없다고 본다.
권력은 달콤한 것이고 일단 군수가 되면 한번 더 하셔도 된다는
수많은 유혹의 인의장막이 눈과 귀를 가릴 것이니
3년만 군수를 하시겠다는 말씀은 거짓말이 될 가능성이 농후하기 때문이다.
좌우당간 연세 드신 분들 공천 못받으셔도 모두 나오셔서
평생 모아 놓은 돈 좀 쓰고 가시기 바랍니다.
정말이지 양평 땅에 배고푼 사람들 많습니다.
뜬소문에 의하면 군수 한번 출마 할려면
최소 수억에서 수십 억은 써야 한다는 등등 말들이 많던데...
선거법이 지랄 같아 예전 같이는 못쓰시더라도
홍보물도 양평에서 만드시고
선거운동원들 일당도 벌게 해주시고 ,
수단껏 선거 철 똥파리들 주린 창자도(표현이 좀 그래서 미안^^) 좀
채워 주시고,
최소한 1억 기천만원에 달한다는 법정 선거비용이라도
아끼지 마시고 풀고 가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군의원에 도의원에
면장에서 도지사 정책보좌관까지 현직에 계신분들
냄새 잘못 피우고 다니다간 출마도 못해보고 고랑 차는 수가 있다하던데...
빨리 사표 쓰고 나오시기 바랍니다.
줄 잘 서서 젊은 나이에 면장님 소리도 들어보고
폼나게 도의원 잘들 하셨으니
과감하게 현직딱지 버리시고 나오십시요.
그래야 성실한 공무원 누군가도 면장 한 번 해볼 거 아닙니까
그래야 이 신명나게 징그러운 선거 또 한번 할꺼 아닙니까?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전 민군수 아우님(민병서씨)도
한나라당 공천 받아 나오신다고 들리던데
제발 공천 못받으셔도 꼭 나오시기 바랍니다.
그 외 자처타천으로 거명되시는 여러분들!
선거는 당선에 의미가 있는 것이 아니라
출마에 의미가 있는 것이니 모두 모두 출마하시기 바랍니다.
모두 모두 환영입니다.

ㅋㅋ...그리되면
정의원도 3선 고지를 위해 전력을 다할 것이요.
열오른 대선 후보들도 모두모두 손 흔들러 몰려들 올것인디.
정당 지지도가 더는 올라갈 곳이 없어 못 올라간다는
한나라당 공천 받은 선수만 누워서 떡먹긴가!
그런긴가!

잘 살려면님의 댓글

잘 살려면 작성일

눈치보지 않고 정면으로 가는분
우리의 미래를 예측하는분
문화예술을 노래하는분
깡다귀가 넘치는분
논리와 정책, 화술이 좋은분
강한 리더쉽
깨끗한분
잘생긴분
시장경제를 아는분
한나라당 골수맨
방송인
청소년과 교육이 중요하다고 외치는분
이정도 지도자는 되어야 양평도 잘 살수 있게 되는거 아닙니까?
아니면 말구여~

좋은글님의 댓글

좋은글 작성일

참으로 좋은글이다 이제는 선거를 축제로 승화 시킬대가 된것같다
게임의 규칙을 잘지키며 상대를 인정할줄안다면 않될것도 없다
돈선거 없애고 상대방 흡집내기 유언비어만 않한다면 좋은 축제가 될것이다 남이쎄준 글을 줄줄외우지 말고 진정성있는 자기 자신의 정확한
정책과 비젼을 제시하고 행동으로 가능한 정책을 내어 진검승부를 바란다 이참에 많은 분들이 출사표를 던진다하니 예비후보 등록하고 선거운동 돌입전에 강상 체육공원에 군민을 초청하여 후보들이 징 깽가리 북등을 들고 전통적 농악놀이로 멋지게 한판 벌여 공동선거 운동 출정식으로
시작하는것도 괜찬을법도 하련만은?

잘살려면?덧붙인다면님의 댓글

잘살려면?덧붙인다면 작성일

개인적판단에 의하면
눈치않보고 정면으로 가는분은    서00님
깡다귀는 이00도의원님
잘생긴건 김 민장님
방송인은 송00님
깨끗하고 논리 정연한 정책은  강병국 님
시장경제는 유00님인가?

경고님의 댓글

경고 작성일

부정선거에 밀려 애석하게 석패했지만 일만팔천이넘는 지지자들이 생생히 살아있습니다. 현직군수하고 싸울때는 모두 유아무개 뒤로 숨어있던 사람들이 이제는 기회다 싶으니까들...기회주의자들...
그러면 안되요.
선거끝난지 몇달이나 지났다고...
열심히 싸웠으나 반칙에밀여 2등을한 그사람을 기억 합시다.
수만명의 민의를 버리지 맙시다.
경선에서 이미 한번 졌던분들 이번 임기까지는 참으셔야죠...
그러다가 반칙없어도 또 집니다.-경고- 

씨름판은님의 댓글

씨름판은 작성일

그래도
공정한 룰이 있지 않은가요?

경고님에게 한 말씀님의 댓글

경고님에게 한 말씀 작성일

언제나 패인은 자기 자신에게 있는 법입니다.
아직도 부정선거에 밀리고, 반칙에 밀려 석패했다고 생각하신다면
참으로 안타까운 일입니다.
농협에서 잔뼈가 굵어 조합장을 두번 씩이나 역임하시고,
그 많큼 연세가 드셨으면
농협의 발전과, 후배들의 앞길을 위해 조용히 물러나
농협의 원로로서 소일하시는게 바람직하지 않으셨을까요.
조합장을 한 번만 더 하자고 말씀하셔도
노욕이라는 비판이 없지않을 판인데.......
고건 전 총리님을 보시며 아무것도 느껴지는 바가 없으신지요?.
 

양평발전의기회로님의 댓글

양평발전의기회로 작성일

이번 선거는 낙후된양평이 발전할수있는 절호의 좋은기회,남녀노소 포용력이 있는사람이라야 민선군수 실패반복않으려면 이번에는 민간인 당출신이 좋아요

양평군수가님의 댓글

양평군수가 작성일

양평의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만병통치약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너무 많은 기대나 요구가 오히려
유권자에게 잘 보이기위해 더 많은 시행착오나
선심행정을 낳을 수 도 있다고 생각 합니다.
자기가 지지하는 후보자가 있다면 조용하게 지지하시고,
자기가 지지하지 않는다고 해서 지나치게 비방하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젊은양평님의 댓글

젊은양평 작성일

전철화 시대를 맞고 있는 양평에 새로운 군수로는 강력한 배짱과 추진력으로 개발과 도시화를 밀어부칠 젊은 군수를 원한다.
칠순이 다되가는 노인들이 무슨 양평의 미래 비젼을 말할수 있겠는가?
뜻있는 젊은 후보들이여 40대 기수론으로 무장하여 양평의 미래를 위해 올인하라.답답한 현실에 변화와 발전을 갈망하는 주민을 믿으라...

버르장머리님의 댓글

버르장머리 작성일

논리야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
에이! 이, 위아래도 없는 무식한넘들.
암만 선거판이 다가온다고 해도...ㅉㅉㅉ

허허허, 버르장머리님 보십시요.님의 댓글

허허허, 버르장머리님 보십시… 작성일

화를 내시면 지는 것입니다.
효자는 혼자 태어나는 것이 아닙니다.
후배들의 자리를 마련 할 줄 모르는 선배님께는
후배들이 권할 자리가 없는 것이 정한 이치가 아닐는지요?
화를 내시기 전에 스스로를 한 번 뒤돌아 보실 줄 아는
여유를 찾으시기를....

윗분!님의 댓글

윗분! 작성일

윗분도 뭔가를 잘모르시는구만,
그러면 무능력한 부모나 선배는 당연히
그에 상응하는 대접을 해야한다는 말인가염.
차라리 화를 내시오. 허허허




YPN뉴스   발행일 : 2025년 06월 13일   정기간행물등록번호 : 경기아00117   등록일자 : 2007년 07월 26일
476-800 경기도 양평군 양평읍 군청앞길 5-1 우진빌딩 6층 전화 031) 771-2622 팩스 031) 771-2129
편집/발행인 : 안병욱   청소년보호책임자 : 안병욱
본 사이트에 포함되는 모든 이메일에 대한 수집을 거부하며, 이를 위반시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처벌됩니다.
Copyright 2005~2025 YPN뉴스 All rights Reserved
개인정보처리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청소년보호정책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