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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PN칼럼> ‘박근혜’는 미워도 ‘대통령’은 존중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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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6-10-28 09:10 댓글 1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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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 박근혜대통령을 비난하는 일은 무의미하다. 대통령 자격을 상실한 대통령을 더 이상 비난한들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스무 살 연하의 호스트바 출신의 남자를 제집 옆에 끼고 살아온 ‘최순실’보다, 대통령의 비공식 최측근보다 더욱 기가 막히는 건, 대통령의 공식 최측근인물들이다. ‘나도 연설문 쓸 때, 친구들의 도움을 받는다’는 이정현 새누리당대표, ‘친구에게 묻는 게 더 나쁘냐, 주적에게 묻는 게 더 나쁘냐’ 는 김진태 새누리당의원, 이들의 눈에는 국민 전부가 코흘리개로 보이는 모양이다. ‘지금 사직하는 건 대통령에 대한 배신’이라는 우병우와 안종범 등 청와대비서진의 시각도 별반 차이가 없어 보인다. 자신들의 물 타기 수작이 국민들에게는 불난 데 부채질밖에 되지 않음도 간파하지 못하는 주제에 그 자리까지 차고앉은 게 기적에 가깝고, 대한민국이 얼마나 엉망인지 다시 깨닫게 만든다. 이런 사람들을 측근이랍시고 옆에 두고 있는 대통령이 불쌍하다. 하긴, 인사가 만사라는데 사람 보는 눈이 그 모양이니 불쌍해도 싸다.

흘러간 옛노래 같았던 학생운동이 다시 불붙고 있다. 전국의 수많은 대학교가 대통령하야를 요구하며 거리로 나설 차비를 갖추고 있다. 그들의 분노는 지극히 정당하기에 상심과 우려가 크다. 우리 근대사가 늘 그랬듯 학원가의 저항운동은 곧 국민 저항운동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대단히 높기에 점점 더 상심과 우려가 커진다. 내일 토요일, 광화문광장에 얼마나 많은 국민이 모일 지 더럭 겁이 난다. 경찰과의 충돌은 불가피할 터인데, 혹여 인명사고라도 발생한다면 그 후폭풍은 상상하기조차 끔찍해서다.

박근혜대통령을 비난하고 공격하는 일은 잠시 유보되어야 한다. ‘박근혜’가 예뻐서가 아니라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중심추이기 때문이다. 따지고 보면, 이 정도 자질밖에 되지 않는 사람을 ‘대한민국 대통령’으로 뽑은 ‘대한민국 국민’으로서의 책임이 막중하기 때문이다. 야권 역시 박근혜대통령을 비난하고 공격하는 일은 잠시 유보해야 한다. 이 정도 자질밖에 되지 않는 사람보다 국민의 신뢰와 지지를 얻지 못했던 ‘대한민국 정치인’으로서의 책임은 더욱 막중하기 때문이다.

지금은 실로 대한민국의 명운이 달린 시점이다. 북핵문제가, 국내외경제동향이, 세계정치구도가 총성 없는 전쟁판과 다름없는 시대이다. 대부분의 국가가 살얼음판 걷듯 운영되고 있다. 대한민국 역시 삐끗하면 깊이를 모를 늪으로 빠져들기 십상인 위기상황에 처해있음을 인정해야 한다. 불행하게도, 아무리 분노가 치솟아올라도 억지로라도 이성을 찾아야 할 시점임을 차갑게 인식해야 한다. 

최순실과 그 밑에서 단물 빨아먹던 떨거지들의 여죄는 언론과 검찰에 맡겨두고, 박근혜대통령에 대한 책임규명과 단죄는 국가안정 이후로 미뤄두고, 무슨 일이 있더라도 일단 헌정중단과 국정혼란만큼은 반드시 막아내야 한다. 그래서 ‘박근혜’는 미워도 ‘대통령’에 대한 존중은 유지되어야 한다. 인적쇄신이든, 거국내각이든, 중립내각이든, 대통령 하야 혹은 탄핵이든 대한민국이 다시 안정을 회복할 때까지는 대통령이 중심추일 수밖에 없어서이다.

국가의 중심추가 흔들리면 국가와 국민이 흔들리고, 국가의 중심추가 붕괴되면 국가와 국민이 붕괴되는 건 당연한 이치이다. 요 몇 년 사이, 몇몇 나라가 국민적 분노 에너지를 국민도 정부도 제대로 통제하지 못해 몰락의 길로 접어든 사례를 지금 대한민국에 으뜸가는 교훈으로 삼아야 한다.

내가 사는 집에 불이 나면 일단 불부터 꺼야 한다. 누가 또 무엇이 왜 어떻게 불울 내거나 났는지는 불을 끈 다음에 따져 봐도 늦지 않다. 학생이든, 국민이든, 정치인이든, 지금 대한민국 국민 모두는 스스로 차분히 진단해봐야 한다. 누가, 무엇이, 왜, 어떻게 불을 냈는가,에 정신이 팔려 불을 끄는 시간을 놓치고 있지나 않은지.

안병욱 (ypnnews@naver.com)

댓글목록

양평인님의 댓글

양평인 작성일

하하하님!  화가 참  많이나셨내요~    ㅋ~

하하하님의 댓글

하하하 작성일


기자(?)인지 칼럼 쓰시는 분인지 모르겠지만,

지나가다가 우연히 읽고 글쓴이의 자질이 의심스러워 한마디 하고 갑니다.

시민운동을 마치 경찰과의 충돌만 야기시키는 불순한 모습으로 묘사하는 것 하며

사람은 밉지만 그 자리가 중요하니까 가만히 있으라는 그 기묘한 논리는 도대체 어디서 나오는건가요?

그렇게 따지면 이 세상에 바뀔게 하나도 없게요?

박근혜가 아무리 미워도 대통령 흔들면 혼란상황이 일어나니까 가만히 좀 있으라하는건

군수가 아무리 비리를 마니 저질러도 시민들이 들고 일어나면 혼란상황이 일어나니 가만 있으라는말과 같습니다.

선생이 수업시간에 맨날 퍼자고 교실에서 담배피는데 학생들이 항의하면 선생님이 없어져서 수업 자체가

불가피하니 학생들은 그냥 조용히 가만 있으라 하는 말과 뭐가 다릅니까?

아니 어설픈 칼럼니스트 양반 논리로라면 헌법에 해임건의권이 왜 있고, 대통령 탄핵소추는 왜 있습니까?

국정혼란 일어날게 뻔한데 그걸 왜 만들어놨을까요? 당신이 쓴 글을 보고 나는 왜 이런 부끄러운 글을 썼나

하고 반성을 좀 하는 하루가 되시길

약장수님의 댓글

약장수 작성일

우에 두 냥반은 약 잡셨수? 이게 박그네 편드는 글로 보여요? 쯔쯔쯔, 잘 읽어보고 주접들을 싸셔.

차칸군민님의 댓글

차칸군민 작성일

구구절절 옳은말
열받는다고 다같이 죽어버리자는 식으로 데모만 한다고 뭐가 해결되남?
그런데 대통령을 이름 세자로 함부러 부르는건 영 보기가 안좋아요

이게뭐여님의 댓글

이게뭐여 작성일

역겹다.. 이것도칼럼이라고

반전카드님의 댓글

반전카드 작성일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서 박그네는 반드시 퇴진해야한다, 국정농단의 주범들은 쿠테타와 같이 처단되어야 한다, 대한민국을 망친자들을 두둔한다면 역사는 반복된다,

보통사람님의 댓글

보통사람 작성일

지금 보수쪽에서도 대단한 비판입니다. 저도 대통령께서 그렇겠까지 최순실에겠 농락 당했다고 생각하지않지요. 어느정도작용은한것 같습니다. 우리나라가 어떻한나라인데 대통령과몇몇사람들이 국가을 농락 할까요. 국회가있고 정부에도 수많은 공무원이 있지요. 돈과관련된비리는사실일것입니다. 그러나 외교와국방안보까지 최순실이 관여했을까요. 대통령도 함부로 국방과외교안보는결정을 못하지요. 지금사드배치드 정부에서 그쪽군민들누치을 보고 다른곳으로 배치하고자하지요.그런데 어떻겠 국가정책을 그사람들이 처리할까요. 지금보면 국회야당에서도 대통령과정부을견제하는데 군사기밀.경제정책.미국에서무기구입.농업정책.노동자정책.복지정책등을 최순실이할수있다고여 말도안되지요. 우리나라가 허수합이나라인가요. 대통령도 국가중요정책은 국민합이에의해서 하지요. 대통령이 마음대로 할수있는나라는 아니지요. 여러비리와친근비리는 사실일것입니다. 당연히 청와대3인방과최순실은 처벌을받아야하지요. 대통령일지라도 국민들과거슬리면 끝나는것입니다. 예전전두환전대통령이 그강력했지많 1987년민주화항쟁 (그당시 홍언철폐.독제타도 ) 그렇한 말을하면서 대학생들과국민들이 투쟁을했지요. 우리나라가 몇몇사람이좌지우지할나라는아니지요.

ㅂㅈㅁ님의 댓글

ㅂㅈㅁ 작성일

Ypn 징말 보기 역겹다
박ㄱ네 대변지? ㅋㅋ

고민우님의 댓글

고민우 작성일

여보세요 말을 말처럼 하셔야지  말같지 않은 말은 헛소리에 불과하다오 뭔뜻의 말인지 책임도 없고 의무도 저버린 대통령을 미워할수 없는 국민이라면 북한 괴뢰의 김정은과 다를바 없는사람이 대한민국의 대통령이란 말이요 혹시 그댄 이완용과 같은 역적이요 최태민과 같은 미륵이요? 허접한 인터넷 언론 업자가 뭔 허접한 소리나 지껄인단 말이요

시국선언님의 댓글

시국선언 작성일

양평지역도 의병의 고장답게 진정한 애국의 고장이라면
최소한 나라를 생각해서  박그네 하야서명운동과 시국선언을 해야한다,
충절의 고장이 부끄럽지않게 말로만 충절충절 떠들어서 되는게 아니다,
 

사랑이님의 댓글

사랑이 작성일

대통령은 우리의 아버지 입니다  당연히 존중되어야 합니다 대통령은 우리의 가장이며 아버지 이십니다
누가 아버지한테 이렇게 까지 돌은 던지는지 정말 이건 말이 안됩니다
제가 이상하다고들 하겠죠 하지만 이상하게 만드는 사람들은 다들 강성인 당신들의 세상입니다  저는 믿습니다 우리나라 국민들을 그리고 대통령을 ....  모두다 단합하여야만 살길입니다 우리나라가 잘되는일입니다 질책보다 관심과 사랑이 필요합니다 ypn 화이팅~~~~~~~  자랑스럽습니다 이런 뉴스를 내보내서

그래도님의 댓글

그래도 작성일

인간측에도 못드는 이웃 쪽바리네도 멀리 즈네만 아는 코쟁이네도 수상과 대통령을 실권 유무에 따라
감옥이나 무참히 인격을 매장하는걸 듣도 보질 못했다
내가 찍지 않아도 국민이 선출한 분인  박근혜나 문재인이나 매한가지로 존중되야 함은 맞다 

우린 왜  대통령을  누가 한 대 때리면 막아서는게 아니라 매번 떼로 달려드는 가?
나는 솔직히 내 표로서 단 한번도 대통령을 선출하지 못했다 결국 매 선거시 야당이라서 여당이라서도 아니요
실리도 아니며  학연과 나아가 지역적이지도 않은 오로지 정책과  군필과 세금납부 등을 을 보고 그래도
이 사람이 되었으면 올바른 정부가 되주겠지. 하는 마음으로 찍었기에 핏대를 올리며 화 낼 일도 목청을
돋을 일도 없었다   
파탄도. 비리도 다 그들을 뽑은 국민의 몫인걸 알기 때문이다

그러나 조국 반대 집회에 참여한 것은 내가 뽑진 않았어도  공정한 사회를 부르 짖는 문재인 정책에
반하는 짓을 하고도,  순수 경쟁에 시간과 노력을 해온 수많은 젊은이와 국민들에게 너무도 큰 상처를
주고도,  얼굴을 빠자시 들고  다니는 파렴치한 무리들을 도저히 용서할 수 없어서이다

대통령도 사람인지라 잘못할 수 있다. 
무능해서 단순 농락당한 박대통령이나 공정하기는 커녕 법에 없는것도 힘으로 밀어붙이다 못해  한번도
경험하지 못한 나라를 경험하게 해주는 문대통령이나 누가 덜하다 할수 없지만  국민이 뽑은 대통령이다

나라 님 얼굴에 똥을 던지면 그것은 바로 내 얼굴에 통칠 한다는 말  어린애도 안다
나는 이 칼럼을 그런뜻으로 받아 드린다
국민이 옳게 생각하지 않으면 제2 제3의 박근혜 , 문재인이 나온다는걸 잊지말 길 바라는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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