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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상면 다랭이 논서, 전통모내기 체험행사 가져 -

대석2리 상촌마을 다랭이 논에서 전통방식의 손 모내기 체험행사가 개최됐다.

첩첩산중에 가지런히 조성된 논을 가리키는 ‘다랭이 논’에서 올해 벼농사가 이뤄져 화제다.

강상면은 지난 2일 올해 특수시책인 산중마을 옛길 만들기 일환으로 대석2리 상촌마을 다랭이 논에서 전통방식의 손 모내기 체험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강상면 이장협의회와 새마을남녀협의회, 주민자치위원, 가족 단위 참가객 등 300명이 참석, 기념식에 이어 다랭이 논 2천㎡에 손 모내기를 진행했다.

조규수 면장은 “산중옛길은 숲이 있는 계곡으로 이어진 옛길”이라며 “특히 이곳에 조성된 다랭이 논을 복원해 전통모내기 체험행사를 주민들과 함께 갖게 돼 뜻 깊었다”고 말했다.

조 면장은 또 “점차 사라져 가는 다랭이 논을 복원하고 이날 과 같은 손 모내기 체험행사에 그치지 않고 가을에는 벼베기 행사도 병행해 연말에 소외된 이웃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날 다랭이 논 까지 2.5㎞ 구간을 걸어가 손 모내기를 진행했으며, 손 모내기 이후 마을 어린이들은 상촌계곡에서 물놀이를 즐기기도 했다.

황대준 강상면주민자치위원장은 “가족과 함께 참여하는 체험인 만큼 더 의미가 깊고 기억할 수 있는 좋은 추억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영인기자

대석2리 상촌마을 다랭이 논에서 전통방식의 손 모내기 체험행사가 개최됐다.

YPN뉴스 (ypn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