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된 이웃을 위해 사랑을 전달하는 따뜻한 이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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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의 연탄 나눔을 실천한 효 태권도 이영민 관장과 관원들. |
고사리같은 어린이집 원생에서부터 관내 초중고 학생과 사회단체까지 추운 겨울을 앞두고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군민들의 정성이 줄을 잇고 있어 훈훈함이 더해지고 있다.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양평군이 동절기 소외계층의 난방문제 해결을 위해 이달 말까지 추진 중인 '사랑의 연탄 모으기 운동'이 타오르는 연탄처럼 식을 줄 모르고 있다.
사랑의 김장 역시 양평군 새마을회를 중심으로 개군면과 청운면 새마을회를 비롯해 양평김장 보쌈축제의 김장 나눔은 물론 코레일과 사회복지법인 지게의 집의 김장 나눔, 자연숲어린이집 원생들도 고사리 손으로 버무린 김장을 기부하는 등 사랑의 김장 나눔도 줄을 잇고 있다.
또한 지난 15일 지평면 소재 수곡낚시터(대표 신동현)도 양평지역에서 구매한 신선하고 맛있는 재료들을 가득 담은 김장김치를 지평면사무소에 전달해 홀몸어르신 가정과 장애나 질병으로 생활불편을 갖고 계신 분들에게 전달됐다.
특히 사랑의 연탄의 경우 최근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노조 양평공사 지부장으로 취임한 최영보 지부장이 취임과 출범식을 기념해 100만원을 기탁하는 등 한국자유총연맹 양평군지회 청년회(회장 김남식) 회원들도 연탄 2천장을 장만해 강상면과 옥천면 등 4가정에 전달했다.
또한 양평군 배드민턴협회(협회장 이한웅)도 제12회 협회장기 대회 개회식에서 이번 대회 출전비 인상액 5천원과 협회 회비를 합쳐 200만원의 성금을 정동균 군수에게 전달했으며, 전국건설기계 양평군협회 회원들도 19일 사랑의 연탄 성금 540만원을 양평군에 기탁했다.
이에 앞선 지난 16일 건강보험공단 양평지사(지사장 송영) 임직원으로 구성된 '건이강이 양평봉사단'이 양평읍에 거주하는 독거어르신 가정에 연탄 400장을 전달했으며, 지난 17일에는 양평효(孝) 태권도장(관장 이영민)에서 관장과 관원 아동, 학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사랑의 연탄 나르기 행사'를 펼쳤다.
이날 봉사는 이영민 관장이 기탁한 연탄 400여장과 관원들이 모금한 성금으로 550장의 연탄을 마련해 양평읍에 거주하는 고령의 기초수급 어르신 가정에 직접 전달했으며, 나눔을 실천한 어린 효 태권도 관원들의 해맑은 모습은 수혜어르신은 물론 이를 지켜본 주변 이웃들에게도 즐겁고 소중한 시간이 됐다.
한편 '사랑의 연탄 모으기 운동'은 현재 4천40만원에 상당하는 성금과 물품을 모집했으며, 지역주민, 기관단체, 기업 등 각계각층의 활발한 나눔참여가 연말까지 줄을 이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모집된 연탄과 난방유 등 물품들은 기초수급자 등 필요가구에게 즉시 연계 지원하고, 성금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연탄, 난방유, 난방물품을 구입해 소외계층에게 전달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정영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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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효 태권도 관원들이 지난 17일 양평에 최고령 기초수급 어르신 가정에 사랑의 연탄을 배달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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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상면 소재 자연숲 어린이집 원생들이 고사리 손으로 김장을 담그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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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한국자유총연명 양평군지회 청년회 회원들이 전개한 연탄나눔 봉사에 지역 어린이들도 팔을 걷고 동참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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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6일 코레일 나눔이회 회원들과 지게의 집 직원들이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갖고 관내 장애인가정과 홀몸노인 가정에 김장 김치를 전달했다. |
YPN뉴스 (yp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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