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59동기 연합회의 친목으로 다지는 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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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평 59동기 연합회의 친목으로 다지는 봉사 |
양평지역 59년생 돼지띠들의 친목을 위해 결성된 모임인 ‘59동기 연합회(2대회장 김수한)’ 회원들의 활약이 사회단체 봉사활동 못지않게 활발히 전개되고 있어 지역에 화제가 되고 있다.
59동기 연합회는 지난 1997년 양평읍을 비롯한 4개 읍·면지역 초등학교 동창회원들로 처음 결성돼 1999년 군 전체 읍·면 동창회원으로 재편됐으며, 친목단체임에도 불구하고 지난 10여년간 지역사회의 숨은 봉사자로 자리매김해 가고 있다.
그간 59동지 연합회의 강원지역 수해 현장 봉사활동을 비롯해 지역 장학사업, 숙원사업에 대한 동참 열기는 하나하나 그 내용이 밝혀지지 않았어도 큰 활약이었다는 것만큼은 자타가 공인할 정도다.
지난 2002년 대형급 태풍 루사와 2003년 매미가 연이어 전국을 강타해 물난리로 시름을 앓고 있을 때와 지난 7월 단 이틀의 집중호우가 한순간에 모든 것을 휩쓸었을 때도 그들의 자발적인 행동은 한치의 주저함이 없었다.
59동기회 최점용 회원은 “누가 먼저 이야기 한 것도 아닌데 우리의 손과 발은 이미 강원도 농민들의 실음과 절망 앞에 도달해 있었다.”며 그때 당시를 회상했다.
여기에다 153명의 회원들이 매월 모금 중인 회비를 “연말에 꼭 뜻 깊은 일에 쓰겠노라”는데에는 회원모두가 한결 같은 목소리를 냈다.
이렇듯 매월 20만원씩 적립한 240만원의 기금은 매년 연말, 불우회원 자녀와 성적우수 학생을 대상으로 장학사업이란 명분아래 남모르게 전달되고 있다.
이밖에 크고 작은 지역 현안사업에 있어서도 힘을 보태는데도 남의 일이 아니었다.
지난 2003년 양평군을 비롯해 여주, 이천, 옹진군 등이 토지거래 허가지역으로 묶여 해제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졌을 때도 300만원의 기금을 쾌척하는 대견한 모습을 보여준바 있다.
또, 인근 시·군과의 민간외교에도 톡톡한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이다.
인근 여주군과 가평군, 이천시와 3년간 체육행사를 통해 친목을 다져가고 있으며, 올 연말에는 광주시를 포함한 5개 시·군의 교류로 확대해 이들 지역이 안고 있는 공통과제에 대해 민간 차원의 협조에 나선다는 넓은 포부를 품고 있다.
“아직은 더 해야 할일이 많다”며,“관심을 가져 주는 것조차도 부담스럽다”는 59동기 연합회 김수한 회장.
힘들고 돈쓸 일 많다며 서로 내놓는 회장 자리.
그럼에도 불구하고 4년간 지속된 김 회장의 임기가 말해주는 것은 59동기 연합회 회원들의 더욱 활발한 활동을 기대하고 있어서가 아닐까.
양평/정영인기자
YPN뉴스 (yp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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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58년개띠님의 댓글
58년개띠 작성일부럽기도 하지만 부끄럽기만 합니다
후배님들의 활약상이 소개될 때마다 우리는 무엇을 했을까
죄책감을 느끼며 잘 해보리란 마음만 먹습니다
김수환 회장님!
리더쉽은 대단하십니다
덕장으로 지난4년 드세다는 친구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모습은
실로 자랑스럽도 합니다
좋은 기수의 좋은 소식에 감사를 드리며
형들도 열심히 하렵니다 지켜봐 주십시요
존경합니다.님의 댓글
존경합니다. 작성일정말 훈훈한 이야기네요.
앞분도 말씀하셨듯이 부럽기도 하고요.
조그마한 단체도 이끄는게 쉬운일이 아닌데
150여명의 단체의 견인차 역할을 충실히 하시는 김회장님 정말 대단하네요.
지역의 파수꾼으로 영원히 남으시길...........
59동기 연합회 화이팅!!!!
상진이는님의 댓글
상진이는 작성일콧수염이 멋있네!
회원의 한 사람으로서 친구들이 자랑스럽습니다.
또한 여러분들의 관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면단위 운영위원을 맏고 있지만
더 열심히 봉사하고, 더많은 우정을 나누며,
양평지역 발전에 조금이라도 보템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띠동갑님의 댓글
띠동갑 작성일정말 멋있는 59동기 연합회 입니다.
지금의 포부 그대로도 쭈~욱 이어지는 59 연합회
앞으로 더욱 빛나는 모임되세요.
여주님의 댓글
여주 작성일김수한회장님!
자랑스럽고
멋짐니다.
휼륭하십니다.
여주2님의 댓글
여주2 작성일그 먼길을 와서 취재했던 젊은 기자의 기사가
여기 이렇게 멋있게 나왔다는 것에 놀랍기만 하네요.
김회장의 사회 활동력 감히 대단하다 표현해도 될까요
묵묵히 일하며 지역에서 인정받는 김회장과 회원들의 모습에 경의를 표합니다
아무쪼록 김회장의 발전과 59동기 연합회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