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넓고 높은 자매사랑 이어가자" 청와대 경호처와 용천1리 자매결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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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경호처 연규용차장과 용천1리 조재섭 영농회장이 결연서에 서약했다 |
“탐스럽게 익어가는 양평의 노란 들녘과 아름다운 용천1리 사나골마을의 훈훈함에 건강한 미래를 느꼈다. 청명한 오늘의 날씨처럼 청와대 대통령실 경호처와의 소중한 자매사랑을 가꾸어가고 싶다”
양평군 옥천면 용천1리와 자매결연을 맺은 청와대 대통령실 경호처 연규용 차장이 마을주민의 환대에 내놓은 소감이다.
일년 땀방울이 수확을 이루는 가을 결실의 계절에 청와대 경호처와 옥천면 용천1리 사나골마을(영농회장 조재섭) 주민들은 이날 자매의 인연을 덤으로 수확한 셈이다.
지난 27일 오전 11시 용천1리 마을회관에는 김선교 군수와 조재섭 영농회장, 청와대 경호처 연규용 차장을 비롯한 관계자와 마을 주민들 100여명이 이날 농촌사랑 1사1촌 자매결연을 축하하기 위해 속속 모여들었다.
조재섭 영농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150여 가구 300여명이 사는 사나골마을이 이 나라 대통령의 안전을 책임지는 경호처와 깊은 인연을 맺게돼 뜻깊게 생각한다” 며 “더욱 신선하고 명품화된 안전먹거리를 만들어 농촌의 가치를 재인식시키는 노력에 나설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연규용 경호처 차장은 “경호처는 늘 긴장 상태에서 살아가지만, 이곳은 앞으로 우리들의 심신이 누릴 안식처로서 제2의 고향이 될 것” 이라며 “만남이 소중한 시작인 것 처럼 이 마을과의 뜻깊은 상생의 폭을 넓혀 나가겠다” 고 말했다.
이날 자매의 인연을 맺게된데에 노력한 가을향기 대표 김영환, 박애경 부부는 정채봉 시인의 ‘첫마음’이란 시를 낭독, “오늘 첫 만남의 기쁨이 항상 변하지 않길 바란다”는 의미를 전달했고 “마을 주민들이 청와대 방문을 허락해 달라” 는 돌발질문에 연규용 차장은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답변하기도 했다.
청와대 경호처는 흥겨운 마을이 되어달라는 의미로 노래방기기를 선물했고 마을 주민들은 그동안 정성스레 재배한 유기농 쌀과 호박, 된장 등으로 답례했다.
한편 이날 사회를 본 농수산식품부 민승규 비서관은 “경호처와 잘 어울릴 수 있는 마을을 찾기 위해 전국 마을을 알아보던 중 명품화 농촌을 만들어가는 사나골마을이 적당하다고 생각돼 추진하게 됐다”며 “경호처와 인연이 된 곳은전국에서 이 마을이 유일하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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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송희. 조한민기자
YPN뉴스 (yp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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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문진환님의 댓글
문진환 작성일축하합니다. 좋은 인연 오래 오래 이어가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