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 벗은 등산로 우리가 덮어줍시다" 4-H지도자연합회, 용문산 나무와땅살리기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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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들이 웃고 새들이 노래하는 용문산, 헐 벗은 등산로 우리가 덮어줍시다”
(사)양평군 4-H지도자 협의회(회장 윤세기)가 용문산 등산로 일대에서 나무와 땅을 살리는 캠페인에 나섰다.
18일 오전 4-H지도자협의회 200여명의 회원은 용문산 입구에 모여 4만개의 흙주머니를 준비, 용문산을 찾은 등산객들에게 흙주머니를 나눠주며 “용문사를 지나 헐 벗은 등산로에 덮어주세요”라고 외쳤다.
이번 캠페인은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는 만큼 수려함을 자랑하는 곳이지만 그만큼 훼손된 일부분을 살리고 주변 고목들을 우리 스스로 지킨다는 취지로 2010년 봄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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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날씨속에 시린 손에도 불구하고 등산객들 모두가 캠페인에 동참했으며 일부 등산객들은 “조금은 무겁지만 산을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작게나마 산을 위한 일을 하고 싶다”며 더 많은 양을 들고 나서기도 했다.
흙주머니를 든 등산객들은 산 정상에 오르며 나무주변에 정성스레 흙을 덮어주고 흙이 매몰된 등산로에는 흙을 덮어주며 모두가 용문산 치유에 동참했다.
윤세기 회장은 “우리가 지금까지 산에게 받은 것은 많지만 우리가 해준 것은 없는것 같다”며 “등산객과 양평군민 모두가 하나가되어 용문산 한곳 한곳을 정성스레 치유한 만큼 아름답고 건강한 양평의 명소로 남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송희기자
YPN뉴스 (yp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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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마명산님의 댓글
마명산 작성일역시 흙을사랑한사람들 !
흙의 고마움을알고 흙으로자연을 치유하는모습 너무 너무아름답습니다
양평 4ㅡH 화이팅 윤세기 회장 화이팅 !
산님의 댓글
산 작성일이런 생각을 실천하는 친구야 말로
참하게 성장하신 분이시군요
앞으로 양평을 위한 일 많이 하시라고
응원의 박수를 보냅시다.
4-H 여 영원하라
정말 산일까님의 댓글
정말 산일까 작성일조합장 선거때가 다가오니 전방위 노력을 기하는구나
읽는 사람 좀 씁쓸하다
어쩌나 잘돼야 할텐데
옙병님의 댓글
옙병 작성일위에 의심증 많은 님!!
그래도 지난 4년 농협을 위해 헌신적으로 일했다고
얼마전 대문짝 만하게 기사낸 누구보다는 훨 인간적이구마!!!
동기회님의 댓글
동기회 작성일그 시작의 의도야 모르겠지만
어쨋든 행사의 취지가 좋아 이번주에는 우리 동기회가 이어밭아
주말에 행사를 치르기로 했삼.
용문사 입구에서 많이 참여들 바람.
김용섭님의 댓글
김용섭 작성일지덕노체의 정신을 이어받은 양평 4-H 의 동지들이 모여 자연의 고마음을 실천으로 보여주는 아름다운 행사에 찬사를 보냅니다.
실천하는 지도자의 리더십에 박수를 보냅니다
좋은 일도 좋은 마음으로 보지 못하는 비뚤어진 시각를 가지신 분도 계시는것이 놀랍군요.
용사님의 댓글
용사 작성일허름한 작업복에 땅을 일구고
어스름한 불빛아래 지역을 위해 모이고...
아~ 옛날이 생각납니다.
4H용사들이어 아직 당신들의 그 뜻은 끝나지 않은것 같습니다.
윤회장!
당신도 밑바닥부터 두루 경험한걸로 아오.
그시절 그때 잊지말고
항상 초심에서 어두운곳을 빼지 말고 살피기 바라오.
들리는 소문이 좋은소식들만 들리네...
열심히 하게나.
59회님의 댓글
59회 작성일이일은 지난주에 59선배님들도 하시던데 게속이어지는군요
우리 65회도 준비를 하렵니다.
윤세기 선배님 김병일 선배님 그리고 우리 막내도 함께 하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