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군면, 자랑스러운 면민대상에 ‘故유수희’씨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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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월1일 제23회 개군면민의 날 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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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군면은 지난 10일부터 지역발전에 기여하고 명예를 높인 면민대상 후보자를 추천 받아 지난 23일 심사위원회 심의를 통해 고인을 면민대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계전리 출생인 고인은 29살에 양평을 떠난 후 한국전쟁 당시 남편을 잃고, 삯바느질과 노점상을 통해 모아 온 전 재산 3억원을 지난 2000년 가정형편이 어려운 소년소녀 가장을 위해 써달라며 기탁한 바 있다.
이 같은 고인의 뜻에 따라 2002년 6월 유수희 장학회가 설립됐고, 현재까지 23명의 학생에게 장학금을 후원해 오고 있다.
이경구 면장은 "평소 근검절약 정신을 실천해 온 고인은 장학생들과의 만남도 소중히 여겨 왔다"며 "특히 생전에 사후 시신기증의 뜻과 그 누구에게도 당신의 죽음을 알리지 말라며 자신을 낮추는 삶으로 귀감이 돼 왔다"고 말했다.
한편 개군면은 오는 6월1일 제23회 개군면민의 날 기념식에서 장학생 대표가 대리 수상 할 예정이며, 수상을 한달도 남기지 않은 채 이번달 향년 95세로 고인이 돼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정영인기자
YPN뉴스 (yp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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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기념비님의 댓글
기념비 작성일이경구 면장님!
이런분의 뜻을 잊지 않기 위해서는 작은 기념 비석이라도
해주시면 어떨까요~~~
이분을 포함해서 그동안 개군면을 빚낸분들을 발굴해서
체육공원 같은곳에 장소를 만들면 좋을듯 싶읍니다만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