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면 새마을회, 무연고 분묘 제초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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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면 새마을협의회(협의회장 허철호, 부녀회장 우상희)가 18일 새벽 옥천3리 공동묘지를 찾아 무연고 분묘 30여기에 대한 제초작업과 주변 환경정비 작업을 벌였다.
허철호 협의회장은 "공동묘지에 모셔진 분들은 우리 옥천면과 연고를 맺고 있다 돌아가신 분들"이라며 "이런 분들의 묘를 가족의 묘라고 생각하고 정성스럽게 가꾸는 일 역시 지역의 후손이자 지도자들인 우리가 해야 할 일"이라고 말했다.
성묘객 민모(49)씨 "묘지를 돌봐 줄 후손들이 없이 방치된 무연고 묘지들을 보면 늘 안쓰러웠다"며 "지역의 봉사회원들이 자신의 조상을 대하듯 정성스럽게 벌초하는 모습을 보는 것 만으로도 마음이 훈훈해 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최인성 옥천면장은 "무성히 풀만 자란 분묘들이 성묘객들에게 자칫 불쾌감을 주지 않을까 늘 안타깝게 생각됐다"며 "오늘 이른 새벽 누구도 살피지 않는 묘소들을 산뜻하게 단장해 준 새마을회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옥천면 새마을회는 과거 15년 전부터 추석 명절 직전에 무연고 묘에 대한 제초작업을 벌여 왔으나 명절 당일 벌초하는 성묘객들의 사정을 고려해 올해부터는 추석 이후 관리되지 않은 무연고 묘를 대상으로 벌초를 진행하게 됐다.
/정영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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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PN뉴스 (yp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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