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장 연봉 50% 감액”…한현수 양평농협 조합장, 경영정상화 위해 ‘고통 분담’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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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농협 한현수 조합장이 조합원들에게 공식 사과와 함께 경영정상화 방안을 발표하며, 임직원이 먼저 책임을 지고 고통을 분담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 조합장은 최근 조합원들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지난 2년간 배당을 하지 못한 점과 사업준비금을 포함한 적립금을 사용하게 된 데 대해 책임을 인정하며 고개를 숙였다.
그는 “조합원 여러분의 신뢰에 충분히 보답하지 못한 점과 배당을 하지 못한 데 대해 무거운 책임을 통감한다”며 “모든 책임은 경영을 맡은 저에게 있다”고 밝혔다.
양평농협은 코로나 이후 급변한 금융 환경 속에서 부동산 공동대출 등 일부 사업에서 손실 위험에 직면하며 경영적 어려움을 겪어왔다.
한 조합장은 “시장 흐름을 보다 신중하게 읽지 못한 점이 아쉽다”며 “조합원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을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경영정상화 의지를 행동으로 보여주기 위해 조합장 연봉을 50% 감액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상임임원과 비상임임원 역시 보수와 실비를 자진 감액하기로 하면서 임직원이 먼저 책임을 나누는 ‘고통 분담’ 방안을 실천하기로 했다.
한 조합장은 “경영정상화가 이루어질 때까지 임직원이 먼저 허리띠를 졸라매겠다”며 “조합원들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양평농협은 2026년 배당 재개를 목표로 경영정상화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이를 위해 고정자산 매각의 단계적 추진과 사업구조 및 인력구조 개편, 부실채권 집중 관리, 여신 구조 개선 등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경영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경영공시를 강화하고 조합원들과의 소통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 조합장은 “양평농협의 주인은 조합원이며 모든 경영 판단은 조합원의 권익 보호를 최우선으로 두겠다”며 “어려운 시기에도 우리 농협을 믿고 이용해주신 조합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위기를 반드시 극복하고 다시 신뢰받는 양평농협으로 거듭나겠다”고 덧붙였다.
양평농협은 앞으로 경영정상화 추진 상황을 조합원들에게 지속적으로 설명하고 단계별 성과를 공유해 나갈 계획이다.
YPN뉴스 (yp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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