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월·용문지역 어르신 대상, '제5회 용문농협 조합장기 한궁대회' 개최 > YPN뉴스

집중력 강화를 통한 치매 예방은 물론 유연성과 근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어르신 한궁대회가 단월면과 용문면 어르신들을 화합의 장으로 이끌었다.

용문농협(조합장 강성욱)이 주관한 '제5회 용문농협 조합장기 한궁대회'가 지난 30일 단월레포츠공원 다목적강당에서 단월면과 용문지역 30개리 노인회원 1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띤 경기를 펼쳤다.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과 건강 증진을 도모하고, 단월면과 용문면 어르신들의 화합을 위해 용문농협이 주관해 이번 대회에서 용문면 중원2리가 1위에 차지했고, 용문면 다문7리가 2위, 단월면 향소1리가 3위를 기록했다.

한궁은 우리나라 전통의 투호와 궁도, 서양의 양궁과 다트의 장점을 접목시킨 종목으로 실내·외 장소에 관계 없이 즐길 수 있으며, 양발을 지면에 붙인 상태로 오른손과 왼손으로 각 5회씩 한궁판에 던져서 나온 점수를 합산해 순위를 가르는 경기다.

강성욱 조합장은 "지역 발전을 위해 헌신해 오신 어르신들의 삶의 질이 높아 질 수 있도록 농협이 적극 후원하고 협력해 나갈 것"이라며 "한궁을 통해 몸과 마음을 단련하고, 무료함을 덜어내 활력이 넘치는 노년을 보내시길 기원드린다"고 말했다.

전진선 군수는 축사에서 "이번 대회에 참가하신 어르신들이 그간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즐겁고 활기찬 생활을 하실 수 있도록 다양한 복지와 체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