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운농협 정지범 조합장,“2년내 잡곡 판매량 100억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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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운농협 정지범 조합장이 판매망 확충과 혁신적인 조직개편을 통해 60억원 규모의 청운잡곡 매출을 2년내 100억원 규모로 성장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정지범 조합장은 "현재 수도권 내 하나로마트와 대형마트 117개에 입점해 청운잡곡을 유통시키고 있다"면서 "지속적인 판매망 확충을 통해 2년내 거래처를 150개로 확대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 조합장은 또 "같은 기간 매출액도 100억원 규모로 확대할 방침"이라며 "이를 위해 잡곡을 판매하는 핵심부서 1개팀을 한수이남과 한수이북 권역을 담당하는 2개팀으로 확대한다"고 부언했다.
이는 농촌의 고령화 등으로 금융사업 보다 지역특산물로 특화된 잡곡을 판매해 얻는 경제사업 비중이 큰 청운농협의 지향점과 맞닿는 부분으로 핵심부서의 경영혁신이 우선돼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핵심부서의 전문인력 보강은 오는 11월 정기인사를 통해 단행할 예정이며, 책임관리제를 통한 전략적 운영 역시 정기인사 단행 이후 철저한 분석과 사전 준비를 통해 내년부터 본격 시행하게 된다.
거래처 확대는 청운농협의 사활과 다름이 없으며, 조합장 취임 이후 수도권내 5개 하나로마트 등과 지속적인 접촉을 통해 금년 연말 이내 추가 입점이 예정돼 있다.
아울러 청운잡곡의 이미지를 충분히 표현하고 소비자의 트랜드에도 맞도록 잡곡 포장재에 대한 디자인 변경도 실무선에서 검토되고 있다.
정지범 조합장은 "공직을 통해 쌓은 경험과 인맥을 오로지 조합경영에 이바지하겠다는 각오"라며 "고향을 위해 헌신봉사하는 일을 최우선의 신념으로 두고 임기동안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렇듯 고향에 대한 애칙심도 남다르다. 정 조합장은 38년간의 공직을 고향인 청운면에서 마감하고 지난 3월 제2회조합장 동시선거를 통해 55.4%를 득표하면서 당선됐다.
/정영인기자
YPN뉴스 (yp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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