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건설기계협회 체불금 시위··1시간여 협상 끝 극적 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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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국건설기계 개별연맹사업자협의회 양평군지회(회장 차인규. 하 양평 건설기계협회)가 1일 회원들의 고충과 건설현장의 불합리한 행정처리, 불투명한 군정 및 의정에 대한 규탄시위를 이어갔다.
양평 건설기계협회 600여명의 회원들은 이날 군민회관 광장에서 출정식을 갖고 군청 앞에 집결한 후 건설 현장의 임금 체불과 관련, 오전 9시부터 본격적인 규탄시위에 돌입했다.
특히 오후 2시를 넘기면서 양평군 관계자 등과 협상에 들어간 협회 임원진은 그간 주장해 온 12개 요구안에 대한 양평군의 공식 답변을 듣고 극적인 합의를 이뤄 4시께 시위를 종료했다.
이날 시위 참가자들은 건설현장의 체불금 발생에 미온적인 대응과 정책에 반영하지 않는 양평군과 불합리한 행정절차로 건설산업의 경영악화와 근로자의 소득저하가 초래되고 있지만 이를 개선하지 않는 행정처리를 규탄했다.
이들은 또 이 같은 불공정한 행정대우에 대응하지 않고 특정 단체로부터의 질책을 두려워 해 본연의 임무를 수행하지 않는 의정활동과 의원들의 업무태만에 대해서도 규탄한다고 밝혔다.
이들이 밝힌 요구안은 체불금 해소를 위한 건축주의 체불임금 방지 확약서와 준공 시 임금완납 증명서 의무화를 비롯해 관급공사 시 건설기계 당사자와 공정거래위원회가 만든 건설기계 임대차 표준계약서 작성 이행, 관내 공사 시 지역 인력과 자재, 장비 사용 의무화, 건설기계 담당 직원 수 확대, 국책사업 등 대단위 공사 시 관내 장비업체 참여 보장, 개발행위 허가 조례 완화 등 12개안이다.
이 같은 안을 놓고 협상에 나선 양평군은 허가조건에 건축주의 체불임금 방지 확약서와 준공 시 임금완납 증명서 의무화 요구를 수용하는 등 건설기계 담당 직원 확충에 있어 추후 업무 분장 등을 통해 조정해 나가기로 협의했다.
또한 관내 인력, 자재, 장비 사용 의무화와 관련, 현행 공문을 통해 시행하고 있지만 향후 적극적으로 권고하는 방안으로 요구 사항을 수용키로 했으며, 국책사업 등 대단위 공시 참여 보장 요구와 관련, 군수와 부군수 명의 공문 시행을 통한 협조로 대응해 나가기로 입장을 정리했다.
아울러 임대차 표준계약서 작성 이행 역시 건축과 토목, 회계 담당자에 대한 교육을 통해 이행되도록 노력하는 등 건설산업활성화 추진위원회 활동과 관련, 현행 연 1회 개최와 필요 시 수시 개최를 연 4회 분기별 개최로 조례를 개정해 시행하기로 합의했다.
또 예산이 수반되거나 조레개정이 필요한 부분의 경우에 대해서는 향후 관계관 논의를 통해 우선 해결해 나가는 방향으로 의견을 정리했다.
시위에 앞선 지난달 24일 협회 측과 사전 면담에서 정동균 군수는 "그간 건설현장에서 이뤄져 온 적폐와 관행이 이번 기회에 개선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힌 후 "건설기계협의회 측이 밝힌 12개 요구안에 대해 면밀히 검토해 적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시위를 마친 건설기계협회 임원은 "모든 부분에서 만족할 만한 성과는 아니지만 군이 대부분의 요구를 수용한 만큼 성공적인 시위였다"며 "이는 우리의 단합된 힘을 통해 이뤄낸 과시적 성과다. 앞으로 군의 이행 사항 여부에 대해 주시해 가며 투쟁의 방향을 정리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정영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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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PN뉴스 (yp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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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이건아니다님의 댓글
이건아니다 작성일건축주의 체불임금 방지 확약서와 준공 시 임금완납 증명서 의무화는
건축주에게는 피해를 볼수있다.
완납증명서를 건설기계협회에서 안떼줄땐 준공도 받기 어렵다는 얘기인데
공사임금은 개인적인 사항으로 관이 관여하면 안된다.
건설기계님의 댓글
건설기계 작성일댓글 쓰신분 잘 들으세요..개인공사 일하고 떼이는 돈이 얼마나 만은줄아십니까? 저희 입장도 생각해 주세요
양평 ㆍ님의 댓글
양평 ㆍ 작성일앞으로 건축준공 받으려면 식당공사인부 식대지급완료 획인서
건축자재지급완료 획인서 공사인부 숙박지급완료확인서
노래방 ㆍ 공사인부 술값지급완료확인서 도
양평인부 양평건축 앙평자재사용확인서도 첨부 하게 해주세요
준공은 건설기계노조 사무실에서 받아야 되겧슴
난 가평 홍천으로 칼란다 여기가 장비댘가 더싸고 잘한디ㅡ
건설기계님의 댓글
건설기계 작성일위에 댓글 쓰신 양평분..장비대 인건비 떼먹는 분인가 보내요..당신같은 사람은 영구적으로 건설분야에서는 퇴출될 사람입니다..잘가세요
지역주민님의 댓글
지역주민 작성일우리 양평군에서는 건설경기가 살아나야 하지요.2010년부터 2016년전까지 대단한 건설공사가 많았지요. 벽산아파트산깍아서많들었고 4대강사업때는 엄청난흙들을반출했지요.또한교통병원그리고종합운동장건설 대단한 일거리가 많았지요.그리고 엄청난흙 서울대규모공사현장에서 우리양평쪽논매립현장에 대단한양 들어왔지요.우리동네백안리지역 논만평이상은흘매립했을것입니다. 그런데 작년과올해부터 일거리가 줄어들것 같습니다. 건설중장비업체들 지금 매우힘든것 같습니다. 우리양평은 대규모건설현장이 있서야 경기가 살아 나지요. 그래고 보면 김선교군수님은 건설경기에 힘을 많이 쓰고 지역장비업체들 많이 사용하셨던것 같습니다.
공감합니다님의 댓글
공감합니다 작성일대부분 공감하는 예깁니다만,
이런부분이 실행된다면 건설기계협회에 대한 특혜가 됩니다.
건설 관련 되는 분야는 모두 적용해야만 합니다.\
건설기계협회는 업체,인원이 많다보니 이런 집회도 할수 있지만,\
건설 관련하여 식사 제공하는 식당이나, 자재 납품등등 하는 업소는 인원이 많지 않아
이런 집회도 못하고 매번 불이익을 당하고 있다 합니다.
한편으로는 염려되는것도 있읍니다.
장비업체들이 부지런히 해주면 하루에 끝날수 있는일을
요령것 이틀 작업량으로 만든다는 예기도 간혹 있다고들 하는것 같읍니다
암튼 이런 저런것도 건설 기계 협회에서 자구책을 만들어서
제공한다는 선약도 있어야만 특혜 시비가 안될수 있읍니다.
그리고 건설 기계협회에만 적용해서는 안되고 건설 관련 모든 분야에서
확대 실시해야 하는일이고 모든 업체에서는 이런 제도를 악용 하지 않겠다는
선약을 해야만 할것 같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