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세종축구단, 대학부 최강 아주대 격파 FA컵 2라운드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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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창단한 K3 신생팀인 여주세종축구단(단장 유호일. 이하 세종축구단)이 ‘2018 KEB하나은행 FA컵 대회’에서 대학부 강호 아주대학교를 누르고 2라운드에 진출했다.
세종축구단은 지난 10일 수원 아주대학교에서 열린 원정경 기에서 전반전을 득점 없이 비긴 뒤, 후반전 12분경 아주대 골문 앞 20m 지점에서 프리킥을 얻은 황지훈이 찬 볼이 수비수를 맞고 골문 앞으로 흐르자 주시현 선수가 달려가 골을 넣으면서 1대0으로 리드했다.
하지만 후반전 경기 종료 1분을 남겨 놓고 아주대에 동점골을 허용하면서 1대1 무승부로 연장전에 돌입했고, 연장 후반 4분경 황성찬이 오른쪽에서 골문을 향해 대각선 슛을 한 것이 아주대 골키퍼 키를 넘기면서 골로 연결돼 2대1로 승리했다.
세종축구단은 오는 17일 오후 2시 여주종합운동장에서 직장인부 대회에서 3연패를 차지한 청주 SMC엔지니어링과 3라운드 진출권을 놓고 한판승부를 펼치게 된다.
지난 1월15일 대한축구협회로부터 2018 K3리그 참가팀으로 승인을 받은 세종축구단은 한국 축구계의 거목으로 1983년 멕시코 세계 청소년축구대회에서 4강 신화를 이룬 박종환 감독을 총감독으로 영입했다.
또한 건국대학교를 졸업하고 성남일화와 전남드레곤즈, 대구FC에서 선수와 강원FC, 중국북경청화대학교 등에서 지도자 생활을 역임한 오주포(46세) 씨를 감독으로 영입했으며, 상지대학교 송상우 전 감독을 코치로 각각 선임했다.
한편 세종축구단은 오는 25일 파주스타디움에서 파주시민축구단과 데뷔전 원전 첫 경기를 치룬데 이어 내달 7일 여주종합운동장에서 고양시민축구단과 홈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정영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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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PN뉴스 (yp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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