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대교 불법현수막 떼었더니 교통사고 확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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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불법현수막 지적 이후 깨끗해진 양평대교 남단교차로. |
본보는 지난해 12월4일 양평대교 남단에 설치된 불법현수막들이 연간 200여건의 크고 작은 교통사고를 유발하는 주범이지만 단속의 손길이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이 같은 지적 이후 군 관계자는 “단속 인원이 부족하지만 민원이 제기된 장소에 단속원을 투입 지속적인 제거에 나서는 등 광고물협회와 협의를 통해 근절에 나서겠다”고 약속했다.
군 관계자의 이 같은 약속은 곧바로 지켜지기 시작했다.
보도 이후 몇 차례 불법현수막이 게시되기도 했지만 단속반원들이 곧바로 제거에 나서기 시작했고, 2주 후 쯤부터는 남단교차로 방향에 불법현수막이 부착된 것을 찾아 볼 수 없었다.
그렇다면 월평균 15건에서 20여건. 연간 200여건의 달하는 교통사고는 어땠을까?
단속에 들어 간지 채 2개월이 되지 않았지만 지난달부터 이달까지 양평대교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는 10건 이내다.
경찰 관계자는 “운전자 부주의와 양보운전을 하지 않는 경우가 있어 사소한 접촉사고는 발생했지만 지난해 경찰과 언론의 문제 제기와 행정당국의 협조가 이어지면서 시야를 가려 발생하는 교통사고는 확연하게 줄게 됐다”고 말했다.
양평대교 인근 상인도 “하루에도 몇 번씩 차량이 급정거하는 소리와 운전자끼리 다투는 모습을 자주 목격했지만 최근에는 그런 광경을 보기 어려웠다”면서 “이런 이유에 불법현수막 제가가 있다는 사실을 이제야 알게 됐다”고 말했다.
/정영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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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불법현수막 지적 당시 양평대교 남단 교차로 모습. |
YPN뉴스 (yp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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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정론직필님의 댓글
정론직필 작성일좋은 현상 입니다..
지역언론이 바로서면 양평도 변화되리라
확신 합니다.
양평군은 지속적으로 도로변 불법 현수막 제거에
더욱 힘써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공공기관의 행정홍보 불법 현수막도
제거 하시기 바랍니다.
법은 공평하게 적용 되어야 합니다.
관공서 행정 홍보라해서 불법을 용인하는것은
전 근대적 사고이며, 비 민주적인 체제에서나
가능 하니까요.
현제 대한민국은 민주주의 국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