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동초-마을교육공동체, ‘힐링 국화 꽃길’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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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동초등학교(교장 이오남)와 마을교육공동체가 지난 14일 ‘힐링 국화 꽃길’을 조성했다.
이번 국화꽃길 조성은 가을의 대표적인 계절 꽃인 국화를 학생들이 직접 심고, 성장과정을 관찰하게 함으로써 생태 체험의 기회를 주기 위해 마련됐다.
양평읍사무소(읍장 이창승)는 이날 국화심기에 필요한 축분 퇴비를 지원했고, 자매결연을 맺은 지역 군부대에서는 마사토를 지원했다.
또한 노랑, 자주, 분홍 등 90그루의 형형색색의 소국은 학교기업 여주농업경영전문학교에서 저렴한 가격에 제공했으며, 국화 재배 노하우와 기술 지원은 양평농업기술센터 박소영 지도사가 도움을 줬다.
꽃길 조성에 참여한 전규희 학생은 “실과 시간에 배웠던 국화를 직접 재배해 보니 흥미로웠다”며 “특히 다양한 색깔의 국화를 관찰하고 향기를 맡을 수 있어 몸과 마음이 안정되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이오남 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양평동초등학교 교육가족의 저력을 확인하고 마을교육공동체의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기존의 학교 숲과 교내 숨은 공간을 활용한 힐링의 공간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영인기자
YPN뉴스 (yp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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