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일자리센터 동행면접 호응…43% 절반의 성공률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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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이 구직자와 함께 구인업체를 방문, 면접을 도와주는 ‘동행면접 서비스’가 실효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양평일자리센터에 따르면 지난 2010년 2월 개소와 함께 고령자와 장애우를 대상으로 동행면접에 나서 전체 동행면접자 572명 중 247명의 취업을 알선, 43%의 성공률을 자랑하고 있다.
동행면접은 면접에 대한 구직자의 두려움과 심리적 부담 등을 경감시키는 동시에 상담사가 구직자 입장에서 면접관에게 구직자의 입장을 설명하고, 업체에 관한 의문점도 알려 주는 서비스다.
특히 일자리센터는 개소 이후 지난 9월말 현재 2,576명의 취업을 알선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지난달 13일 개최한 ‘양평 일자리 채용 박람회’를 열고, 현장채용 5명 등 30여명의 취업을 도왔다.
요양보호시설에 취업한 장모(40, 여. 언어장애 4급)씨는 “상담사의 도움으로 홀로 면접을 보는 부담을 덜 수 있었다”며 “이들의 도움이 없었다면 사회진출은 꿈도 꾸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일자리센터 관계자는 “구직자 중에는 젊은층이 적은 반면 상대적으로 노인층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구직자들의 눈높이는 높고, 지역특성상 구인업체가 적어 어려움이 따르고 있다”고 말했다.
/정영인기자
YPN뉴스 (yp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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