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고 신성우, 용문고 최지혜…전국체전 승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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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상대에 올래 환호하는 신성우. |
제93회 전국체육대회에 경기도 대표로 출전한 양평지역 고교 선수들의 승전보가 주말동안 이어졌다.
먼저 메달 소식을 알려온 것은 양평고 카누부 신성우(3년).
신성우는 지난 12일 대구 동촌 카누경기장에서 펼쳐진 카누 개인전 C-1 1,000m 결승전에서 동메달을 획득한데 이어 14일 C-1 2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또한 용문고 육상부 최지혜(3년)가 지난 13일 대구 월드컵 경기장 메인스타디움에서 펼쳐진 800m에서 현 국가대표들을 누르고 당당히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신성우는 12일 오후 2시 30분에 진행된 C-1 1,000m에서 200m선까지 선두로 나서다 오버페이스에 걸려 충남 박승진과 대전 최준식에게 각각 1, 2위를 내주고 말았다.
신성우는 1,000m 결승 통과 직후 탈진, 119에 의해 인근의 파티마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고 그날 저녁 퇴원했으며, 이 학교 1학년 이서준이 시상식에 대신 오르게 됐다.
하지만 신성우는 대회 마지막 날인 14일, C-1 200m 결승에서 초반 스퍼트 부진에도 불구하고, 결승점을 40여m 앞두고 막판 스퍼트로 역전의 성공, 찌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신성우는 비디오 판독 결과 대전 최준식을 0.19초 차이로 따돌리고 결승점을 통과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고교 선수 마지막 대회인 전국 체전을 승리로 장식하는 영광을 얻었다.
한편 신성우는 지난달 27일 같은 곳에서 열린 국가대표 후보 선발전(c-1,000m)에서 1위로 안착해 상비군으로 발탁되는 영예를 안는 등 한국체대 입학의 꿈에 성큼 다가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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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체전에 출전한 용문고 달림이들.(사진 왼쪽부터 이지혜, 이소리, 최지혜 선수) |
아울러 용문고 육상부의 승전보도 주목을 받고 있다.
여고부 최지혜는 이번 대회에서 현 국가대표인 충남 최수미와 전남 신미란을 이기고 전국 체전 육상 사상 첫 금을 양평군에 안겼다.
지난 8월 광주에서 개최된 한중일 경기에서 여고부 1위를 차지한 최지혜는 그 후 무릎 부상으로 인해 이번 대회 출전조차 불투명 했다.
하지만 최지혜는 부상에도 불구하고 투혼을 발휘, 국내에서 가장 큰 전국체전에서 금메달을 차지하는 영광과 함께 양평군에 첫 금을 안기는 경사를 전하게 됐다.
최지혜는 오는 16일 있을 1,600mR(계주)에서도 금메달 획득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고교 1년부터 두각을 나타내온 최지혜는 타 시도의 적극적인 스카웃 제의에도 불구하고 양평에서 계속 운동하기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정영인기자
YPN뉴스 (yp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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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풍신님의 댓글
풍신 작성일좋은성적 축하! 축하!
대회에 참가한 모든 선수들 그동안 고생하셨습니다.
앞으로 더욱 성장하길 바라며, 양평의 아들, 딸들 화이팅입니다.^^
지역주민님의 댓글
지역주민 작성일참으로 장한 학생들 입니다. 우리양평군을 경사 입니다. 역시 양평고와 용문고입니다.양평고을 선배로서 후배들이 자랑입니다.
용문면민님의 댓글
용문면민 작성일와우~~~~축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