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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의 지질 유산…반려암 노두, 보전 방안 이목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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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2-10-15 10:55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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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생대 초기에 생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반려암 노두 보전에 대한 양평융합과학교육연구회(회장 김창환)의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양평 관내 중등학교 교사 13명이 참여하고 있는 양평 융합과학교육연구회는 지난해 12월 언론을 통해 양평읍 원덕역 앞 흑천에 위치한 반려암 노두와 포유암에 대한 보전 방안과 활용방안을 제시했다.

이후 학생들이 참여하는 체험활동을 시작으로 지난 7월 한국내셔널트러스트에 주관하는 ‘제10회 꼭 지켜야할 자연문화유산 시민응모전’에 반려암 노두를 응모, 대상지로 선정되는 성과를 얻은바 있다.

특히 지난 12일 한국내셔널트러스트 심사 관계자와 한국지구과학회 교수진 등 전문가가 참여하는 보전지 심사와 경기도 중등지구과학과교육연구회와 양평융합과학연구회가 참여하는 모니터링이 실시됐다.

이들은 내달 중에 한국지구과학회와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등 전문기관과 보전방안에 대한 협의와 연말까지 양평군과 지역문화재 선정을 위한 협의에 나서는 등 보전 방안과 연구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반려암 노두는 중생대 트라이아스기(2억 4천만년전)에 형성된 중생대 초기의 심성암으로 보전해야 할 한국의 지질유산으로 가치가 있을 뿐 아니라 양평 지질층의 탄생과정이 기록돼 있는 것으로 연구됐다.

하지만 지난 2008년부터 반려암이 있는 원덕리 흑천일대를 통과하는 공세-원덕간 도로 확·포장공사로 노두암의 일부가 훼손될 상황에 처해 있어 보전방안과 실천방안이 시급히 요구되고 있는 상황이다.

김창환 회장은 “예정대로 도로공사가 진행 될 경우 다리 교각이 반려암 일부를 관통하게 돼 반려암의 훼손이 필연적”이라며 “반려암이 보전되고 지역 문화재로 선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평융합과학교육연구회는 과학교육을 교과·영역 간 통섭을 통한 융합적인 방법으로 연구하는 과학교사 모임으로 지역과 연계한 자연환경 보존 실천과 체험을 포괄하는 교육과정을 개발해 나가고 있다.

/정영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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