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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사단, 전 軍 최초 부대 연병장 개방

정치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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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2-10-04 15:17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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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20사단(사단장 나상웅) 연병장이 4일 개장식을 갖고 지역주민들에게 전격 개방됐다.

이날 개장식에는 김문수 도지사를 비롯한 임국선 7군단장(직전 20사단장), 나상웅 20사단장, 김선교 양평군수, 조억동 광주시장, 공근식, 박종덕 도의원, 관내 기관 사회 단체장, 주민, 학생 군 장병 등 2천여명이 참석, 주민의 품으로 돌아온 개장을 축하했다.

국방부 군악대의 경쾌한 마칭 공연으로 식전행사의 문을 연 이날 개장행사는 전 軍에서 유일한 여군 의장대시범과 전통악대 및 국군의장대 시범이 절도 있게 진행되는 등 7군단 특공무술 시범으로 군의 늠름한 위상을 선보여 참석자들로부터 박수갈채를 이끌어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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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개장을 축하비행을 비롯해 연병장 인근에는 장갑차와 전차 등 軍 장비 및 무기 전시회가 마련되는 등 군 장병들이 직접 요리를 해 판매하는 먹거리 장터가 참석자들의 눈과 입을 즐겁게 했다.

이날 문을 연 안보테마 공원은 지난 3월 경기도와 양평군, 20사단이 안보테마공원 조성에 관한 협약 체결로 본격 추진됐다.

20사단 연병장에 총사업비 13억5000만원(경기도 8억5000만원, 양평군 1억5000만원, 국민체육진흥기금 3억5000만원)을 투입, 인조구장과 조명시설을 탑재한 체육 시설이 들어섰고 연병장 인근 부대 역사관과 병영도서관, 주차장, 화장실 등을 새롭게 변모됐다.

부대 개방이 가능하게 된 것은 군의 보안적인 측면까지 보완했기 때문이다.

군은 체육시설 등 포함된 안보 공원 주변에 펜스를 치고 정문 위병소를 부대 안으로 100m 정도 뒤로 이동시켜 주민들의 출입이 가능토록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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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두고 나상웅 사단장은 사석에서 “군의 영역이 일반에게 공개되는 것이 아닌 전면 개방되는 일은 군에서 볼 때 천지가 개벽할 일과 다름이 없다”고 밝힌바 있다.

이날 김문수 지사는 “경기도 내에는 DMZ 등 군사시설이 많은데 이를 잘 활용한다면 국민과 화합하고 소통하는 기능이 강화될 것으로 생각된다”며 “군 부대 측의 보안에 문제가 없는 범위에서 지자체나 軍이 요청할 경우 적극적인 지원상항을 찾겠다”라고 말했다.

나상웅 사단장은 “우리 군은 국민의 군대로서 국민 편익증진을 위해 언제나 힘쓰고 있다”며 “이번 안보 테마 공원 조성은 우리 軍이 좀 더 적극적으로 국민에게 다가서기 위한 노력의 발상 전환으로 가능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민관군이 협력해 맺은 이번 결실이 지역주민에게 안보의식 고취는 물론 심신단련과 휴식장소로서 지역 사회에 기여하고 군을 신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김선교 군수는 “이날 조성된 안보테마공원은 지역주민과 지자체, 군이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조성한 미래 지향적인 민관군 상생 협력사업 최초의 모델로 기록 될 것”이라며 “안보의식과 군민체력 증진에 기여 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주민 임모씨(49)는 “군부대 하면 철조망과 높은 벽 등으로 주민과는 거리가 먼 시설로 인식돼 왔다”며 “하지만 오늘 부대 개방이 군과 주민이 한걸음 가까워지는 의식 전전의 계기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20사단 측은 그간 지역주민을 포함, 퇴역 장병 및 참전용사, 안보단체, 학생 등을 대상으로 안보교육 및 체험 활동을 지원하는 등 안보의식 고취를 위해 힘써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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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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