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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청 씨름부 최병두, 2012 추석장사 씨름대회 준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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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2-10-02 13:46 댓글 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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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청 소속 최병두 선수와 현대삼호중공업 황규연 선수가 결승전에 맞붙었다(최병두 선수. 오른쪽 붉은색 샅바)

양평군청 소속 씨름부 최병두가 추석장사씨름대회에서 선전해 백두급(160kg 이하) 결승 진출에는 성공했지만 황소트로피와 꽃가마의 주인공을 차지하지는 못했다.

최병두는 지난 1일 상주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2 추석장사씨름대회 결승전에서 올해 37살의 백전노장 황규연(현대삼호중공업)을 만나 선전했으나 분패했다.

최병두는 지난 대회 백두장사인 동작구청 장성복를 8강에서 만나 밭다리로 1승을 거둔뒤 안다리를 내주고 되치기로 장성복을 2:1로 누른 기세를 몰아 준결에서도 구미시청 김민성을 밀어치기와 잡채기 기술로 2:0으로 가볍게 누르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은퇴를 선언한 황규연을 만난 최병두는 첫번째 판 잡채기와 두번째 판 끌어치기 한판을 연이어 내주고 세번째 판에서 들배지기와 호미걸이, 밀어치기 등 현란한 기술을 선 보였지만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최병두는 결국 무승부가 되면서 계체를 통해 체중이 가벼운 황규연에게 남은 경기에 관계없이 계체승을 내줘 통상 세 번째 백두장사 등극에 실패했다.

이날 경기를 관람한 김선교 군수는 “대한씨름협회 관계자로부터 창단한지 1년도 안된 팀에서 결승에 진출한 경우가 드물다는 말을 전해 들었다”며 “특히 중계방송 내내 양평군청이 소개되는 등 스포츠를 통한 공격적인 마케팅이 성공한 사례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이만기(전 천하장사) 해설위원은 “체급별로 10여명의 선수가 있는 현대 측 선수들을 상대로 마땅한 연습 상대도 없이 훈련에 참가한 최병두가 결승에 진출한 것은 지자체의 전폭적인 지원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양평군을 극찬한 뒤 “지자체가 씨름 육성에 신경을 쓰고 지원한다면 무한한 씨름 발전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병두 선수는 이날“준우승에 만족하지 않고 이번 대회를 발판으로 앞으로 더 열심히 운동에 매진해서 다음 대회에는 꼭 황소 트로피 차지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이날 대회에는 김선교 군수와 군수 부인인 박성숙 여사, 송요찬 군의원, 한명현 기획실장, 군체육지원팀장, 황영신 체육회 상임부회장, 유현진 이사, 이흥수 군 씨름연합회장 등이 응원을 위해 참가했다.

한편 지난 2월 10일 창단한 양평군 씨름부는 신택상 감독의 지휘아래 이 대회 준우승을 차지한 최병두(105kg 이상)를 비롯해 권혁용(-75kg), 문현호(105kg 이상), 이영민(-80kg), 석남태(-90kg), 김성림(-95kg), 김기호(-105kg), 문현호(105kg 이상) 등 7명의 선수가 포진돼 있으며, 창단 9개월여 만에 백두장사 1품을 배출했다.


/정영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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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건진 KBS 아나운서와 김선교 양평군수, 이만기 전 천하장사, 최태정 대한씨름협회장이 대회가 끝난 직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YPN뉴스 (ypnnews@naver.com)

댓글목록

개군흑염소 (석장리)님의 댓글

개군흑염소 (석장리) 작성일

양평군 소속으로
아니 이름을 걸고 전국 최고 황규연 장사와 준결승에서 맡붙어 2등 한것도 큰쾌거라 아니 할수 없네요 2등은 꿈이 있지요
장치 1등한다는 꿈
물 맑은 우리 양평도 씨름과 같이 성장해서 전국  지자체 자립 1등을 기대해 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군민이 합심하고 관광객도 끌어오고 대학도 유치하고 군민 자신도 근검절약 해야겠지요

체육회님의 댓글

체육회 작성일

군수님께서 너무 기쁘셔서
단숨에 달려 가셧나봅니다...
하지만,그곳엔 체육회 임원님들 수준에서
격려 방문 하시고 군수님께서는 메세지 정도
전하시는것도 괜찮을것 같읍니다...

지역주민님의 댓글

지역주민 작성일

우리군에는 좋은징조 같습니다.좋은일많 생기는것 같습니다. 군수님과 공무원들을 대대적인 지원이 있서고 군민들이 동참한 결과 입니다. 그리고 선수들을 노력이 있서겠지요. 내년에는 우리양평군에 희망이 생길것 같은 생각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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