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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단체협의회와 DC타운이 함께 한 사랑의 바자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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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2-09-22 19:06 댓글 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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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 관내 16개 여성단체가 자선 바자회를 통한 ‘사랑 나눔의 정신’과 단합된 역량을 과시했다.

양평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박화자)가 주최하고 양평군과 양평 DC타운이 후원한 사랑의 나눔 자선바자회가 지난 21일과 22일 양일 동안 양평 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됐다.

이번 바자회에는 관내에서 생산된 사과와 배 등 농산물과 의류, 침구류, 소형가전, 생활용품, 잡화 등 관내외 40여개 기업에서 후원 또는 기부한 100여종의 물품이 시중가의 절반 가격 이하로 판매돼, 문전성시를 이뤘다.

여성단체협의회 박화자 회장은 “해마다 여러 행사가 펼쳐지고 있지만 무엇보다 값진 행사는 나를 위한 것이 아닌 남을 위하는 행사 일 것”이라며 “이 같은 뜻에서 이번 행사가 주는 의미는 너무도 크다”고 말했다.

특히 “지난 2009년부터 양평 DC타운의 적극적인 참여로 수혜의 대상자도 그만큼 늘고 있다”며 “봉사를 통해 나를 돌아보고 이웃을 살피는 사랑 나눔 분위기를 확산시키는 일에 여성단체가 하나로 뭉쳤다는 것이 너무도 가슴 뿌듯하다”고 말했다.

이에 DC타운 서흥원 대표는 “지역사회가 조금이나마 밝아지는 일에 기업이 참여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바자회를 통해 얼마만큼의 혜택이 환원 되느냐는 수치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군민들이 나서면 해내지 못할 것이 없다는 교훈이 각인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여성단체협의회는 이번 바자회 정산을 통해 나온 수익금 전액을 관내 소외된 무한돌봄 계층과 차상위 계층을 돕는데 사용키로 하는 등 판매 후 남은 잔여 물품은 4개 시설에 현물로 기부했다.

한편 DC타운과 함께하는 사랑 나눔 바자회는 지난 2009년 12월 양평발전연대를 시작으로 지난해 사)한국지체장애인협회 양평군지회에 이어 올해로 여성단체협의회로 이어지기까지 3회 째를 맞고 있다.

/정영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