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도 영웅 최광근 금의환향…“군민들 환송에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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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런던 패럴림픽 유도에서 금메달을 딴 최광근(25) 선수가 6일 자신의 소속인 양평군청직장운동부에 금의환향했다.
남자 유도 -100kg에 출전한 최광근은 지난 2일 운명의 라이벌 미국의 마일스포터 선수를 맞아 경기시작 45초 만에 통쾌한 허리후리기 한판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양평군은 ‘양평군 최초 금메달리스트’인 최 선수의 영광을 군민들과 함께 하기 위해 6일 오후 4시 30분부터 1시간여 동안 환영식을 겸한 카퍼레이드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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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환영식에는 패럴림픽 유도 영웅 최광근 선수와 최 선수의 어머니 김숙희 여사, 문태웅 감독, 체육회 이사, 유도실업팀, 군민 등 500여명이 참석, 최 선수를 환영했다.
양평군은 이날 환영식에서 금메달 및 격려금 500만원을 최 선수에게 수여했으며, 양평군체육회도 100만원을 전달했다.
김선교 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최광근 선수의 메달 획득 소식과 함께 ‘양평군청’ 이라는 최 선수의 소속이 TV 자막으로 나오는 순간 너무도 감격스러웠다”며 “바로 이런 것이 스포츠 마케팅이 이라고 실감했다”고 말했다.
김 군수는 이어 “양평을 세계에 널리 알린 최광근 선수가 너무도 자랑스럽다. 앞으로 직장 운동부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특히 지금 이 자리의 최선수를 잇게 해준 최 선수의 어머니 김숙희 여사께도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에 최광근 선수는 “이렇게 열렬히 환영해 준 양평군민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더욱 열심히 해서 양평을 빛내도록 하겠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환영식이 끝난 직후 오후 5시부터 30여분 동안 경찰의 호의와 통제 속에 최 선수와 김 군수, 최 선수 어머니와 유도 감독이 탄 의전용 지프가 군청을 출발해 버스터미널 4거리까지 이어지는 카 퍼레이드가 진행됐다.
한편 2010년 광저우장애인아시안게임과 2011년 터키에서 열린 세계시각장애인선수권대회에서도 정상에 섰던 최광근 선수는 이번 금메달로 장애인 유도선수로서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정영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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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PN뉴스 (yp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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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양평인님의 댓글
양평인 작성일김선교 군수님 정말 잘하셨읍니다.
운동선수를 알아주는 분위기에 잘하셨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