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고 안유림, 행안부 9급 공채 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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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경쟁 뚫고 행안부 공채 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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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유림 양의 진로를 지도한 양평고 엄기영 교사와 유림 양. |
양평고 3학년 안유림 양이 행안부 9급 공채에 최종합격했다.
안유림 양은 담임 엄기영 교사의 권유로 지난 6월 행안부에서 실시하는 고졸 9급 공무원 공채에 응시, 1차 필기시험 합격과 면접을 통해 지난 28일 최종합격을 통보 받았다.
전국 고등학교 전문계 학생을 대상으로 농업계열에서 30명을 공채한 이번 시험은 6: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양평고에서는 유림 양을 비롯해 4명의 실업계 학생이 응시했다.
유림 양의 진로를 지도한 엄기영 담임은 “보통 공부를 잘하는 학생들은 대학진학을 지원하지만 유림이는 공부도 잘하고 바른 성품도 지니고 있어 공직을 권유했다”며 “국가직 공무원 공채란 좋은 결과를 얻어 기쁘다”고 말했다.
이에 유림 양은 “담임선생님의 적극적인 권유로 대학진학 대신 공무원 시험에 응시했는데 좋은 결과가 나왔다”며 “진로를 열어주신 담임선생님과 누구보다 기뻐해 주시는 부모님께서 지금껏 잘 키워주신데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유림 양은 또 “아직은 아니지만 공무원으로 임용되면 국민을 위하는 정책을 현장에서 펼치며 국민을 섬기는 공무원이 되겠다”며 “특히 농촌의 어려운 현실이 정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공무원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유림 양은 내년 2월 학교를 졸업한 이후 3월부터 1개월간 공무원 기본교육을 이수하고, 6개월간의 인턴 직원을 거쳐 9월께 어엿한 정식 공무원으로 임용 될 예정이다.
/정영인기자
YPN뉴스 (yp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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