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불역 비대위, ‘석불역 사수 천막 농성’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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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불역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이학표)가 ‘석불역 사수’를 위한 천막 농성에 돌입키로 했다.
21일 석불역 비대위는 지난 3월 정부가 중앙선 전철 석불역의 정차 계획을 ‘통과역’으로 최종 결정한 이후 방침을 바꾸지 않고 있다며, 양평군민의 무너진 자존심 회복을 위해 철도 봉쇄 등 강경 투쟁에 돌입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석불역 비대위 측은 오는 24일 오후 3시부터 정부의 약속 이행 시까지 석불역사 건립 예정지에서 무기한 천막 농성에 돌입하는 한편 투쟁 선포식을 통해 중앙선 철도를 봉쇄하는 극단의 투쟁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비대위 이학표 위원장은 “정부가 석불역사 건립 및 정차약속을 거부할 경우 내달 25일 중앙선 복선전철 개통식을 전후로 중앙선 철도를 온 몸으로 막겠다”며 “향후 중앙선 철도 봉쇄 기자회견과 구속결단식을 통한 강경한 의지를 밝히겠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또 “45년의 역사와 애환이 서린 석불역에 여객운영 시설을 제외한 컨테이너박스의 무선통신 기지국만 설치하겠다는 것은 군민을 무시하는 처사”라며 “국토해양부, 한국철도공사 등 관련기관 항의방문에 일정도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오는 26일부터 내달 17일까지 용문∼서원주간(27.9㎞) 복선철도 설치 상태와 운행체계 점검을 위한 종합시험 운행을 마친 이후 내달 25일 개통식을 가질 예정이다.
/정영인기자
YPN뉴스 (yp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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