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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민희 군의원이 콕 집어낸 양평군 ‘자전거 레저 특구 사업’ 의 허와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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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4-06-25 14:50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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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양평군의회 제300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국민의 힘 지민희 의원이 “양평군 자전거 특구 관련 사업의 적극적 지원 촉구”를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했다.

발언요지는 양평군이 2016년 자전거 레저 특구로 지정된 이래 수년간에 걸쳐 122.75㎞의 자전거 도로와 기반시설을 조성하고도 몇 가지 결함을 방치한 탓에 별 이득을 얻지 못하고 있다는 진단과 이를 타개할 개선방안이다.

지의원은 작년에 시행된 관련 연구용역 “양평군 자전거 이용 활성화 종합계획”에서 지적한 13군데의 단절도로 연결과 안내표지판과 쉼터, 그리고 자전거 보관대의 확충 등의 편의시설 보강을 가능한 조속히 마무리할 것을 촉구했다. 

양평군의 자전거 관광산업의 현실은 한 마디로 빛 좋은 개살구다. 아무도 다니지 않는 한밤중에도 그 긴 구간을 대낮처럼 환히 밝히고 있는 반면 양평을 찾는 자전거라이더를 양평의 손님으로 맞을 자세는 거의 찾아볼 수가 없다. 연간 사오십 만명의 라이더가 거의 그냥 양평을 지나치고 마는 것이다.

거창하게 연구용역을 들먹이지 않고 상식적으로 생각해봐도 자전거도로망과 지역상권과의 연결은 애초에 마무리되었어야 할 일이다. 연간 사오십만이 오고 가는 자전거도로에는 당연히 특성에 맞는 편의시설과 서비스시설이 뒤따라야 당연하다.

지의원은 현재 1명의 주무관이 전체업무를 관장하는 행태를 지적하며 인원보강과 독립부서 신설을 주창했다. 지극히 당연한 소리다. 제 발로 굴러오는 사오십만명을 1명이 상대한다는 게 말이 되는가.

양평군은 관광산업 부흥을 지역발전책 으뜸으로 삼고 있다. 정말 그렇다면, 주요인프라는 다 구축해놓고 마무리는 흐지부지해서 제값을 못하는 자전거 관광산업부터 정밀하게 진단하고 보완하고 세심하게 운영해야지, 대부분의 지역에서 천덕꾸러기 취급을 받는 케이블카 타령이나 하고 있으니 뭐라 할 말이 없다.

예산감축에 힘겨운 지금 양평에서, 없는 걸 새로 만들어서 뭘 이뤄내려는 공명심보다는 있는 것을 잘 다듬어 여태 얻지 못한 결과를 얻어내는 지혜가 훨씬 절실할 것이다.

YPN뉴스 (yp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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